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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로운 사막속의 한줄기 오아시스같은 내친구들아....
게시물ID : humorstory_231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haaac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17 19:19:46
나는 갈증을 많이 느끼는편이다....하지만 이 갈증은 물을마셔도

사라지지가 않는다.....나의 갈증...목마름은 몸이 물이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네는것이아니라 무언가를 갈망하는 욕망...채워지지않는

욕구들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고통이다....그렇다 고통이다...

채워지지않는 목마름이란 사막한가운데에 홀로서있는듯이 외로운

고통이다...지금까지 나의 목마름이 채워진적은없다....

나의 목마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못하기때문이다.

설사 그것을 알게됀다해도 왠지 이목마름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듯한 느낌이든다...

하지만 내게는 잠시나마 이 타는듯한 갈증을 잊게해주는것이 있다.

그것은 친구들이다....함께 웃을수있고 즐거워할수있는....

잠시나마 이 외로운 목마름을 잊게해주는 친구들이있기에

나는 고통을 잊고 이 사막속에서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갈수있다.

고맙다 친구들아......곁에 있어줘서....

by chaoscube

since 2005.9.16



옛날에 인터넷소설이 한창 열풍일때 카오스큐브라는 필명으로 활동할때 적은 글입니다.

지금보면 손발이 오그라들도록 부끄러운 글이지만 없어진줄알았던 홈페이지가 살아있길래

친구들끼리 오글거리는 소설써놓고 서로 돌려보면서 낄낄거리던 추억도 곱씹을겸

여러분과 손발 언인스톨을 공유해볼까하고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

중2병 3스푼 오글거림 1잔 그리고 갈색 추억을 한움큼 넣고 끓인 이글을 보면서 우리 같이 오글거려봐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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