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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적는 간사이 20일 여행 팁과 후기 - 1편 오사카나라고베
게시물ID : travel_23139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엘
추천 : 8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3 23:20:58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원 6년 노-예생활을 앞두고 휴학지르고 무슨일이 있어도 벚꽃을 보겠다며 20일 간사이 갔다온 사엘입니다.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을까 싶어 생각나는대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여친이 없어 혼자 갔으니 음슴체도 스까씀 *. 여행기간은 3월23일 - 4월 11일 ( 23-29일 오사카 이후 교토) *. 총 비용: 첫 4일 제외 (동생 둘 데리고 가서 좋은거 먹고 좋은데 다님) 16일간 (사실상 15일) 식비 4만엔 관광비 13000엔 숙소비 4만엔 교통비 12000엔 통신비 6만원 (유심 사용기한 미확인으로 현지에서 재구매... 부들..) 비행기 14만원 (티웨이 얼리버드 최저가) 선행 4일 약 40만원 토탈 160만원, 4일 제외시 120만원/16일-오사카- 1. 오사카 주유패스는 어떻게 따져도 이득. 관광지를 많이 못다니더라도 1)루트를 쉽게 짤 수 있고 2) 교통비 스트레스를 안받음 1-1. 카이유칸-덴포잔 대관람차-산타마리아 루트 추천. 카이유칸은 주유패스 해당이 안되지만 아쿠아리움 좋아한다면 최고의 장소.. 가격도 코엑스 등등 생각하면 시설대비 저렴함. 덴포잔이 헵파이브보다 훨씬 크고 좋음 1-2. 우메다 공중정원은 해지기 좀 전에 가서 쉬면서 해지는거 다 보고 오는게 좋음 예쁘다! 1-3. 천수각은 솔직히 안올라가도 됨... 줄서지 마세요... 역사박물관이 고층빌딩이라 거기서 경치 봐도 됩니다 1-4. 의외로 역사박물관 좋음. 1-5.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구림. 주유패스로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말고 그 근처에서 할게 없으니 아예 제끼시길 추천. 우메다가 나아요 1-6. 츠텐가쿠 전망대도 별거 없습니다. 차라리 아베노하루카스를 올라가세요 돈은 들지만... 그 시간에 텐노지 동물원을 가세요. 1-7. 텐노지 동물원 구내식당 의외의 존맛 1-8. 주유는 이틀 정도면 볼거 다 본다. 하루로도 왠만큼 돌 순 있지만 그렇게까지 봐야하는 관광지들은 아니니 차라리 여유롭게 다니시길... 1-9. JR은 이용 불가니까 조심 2. 유니버셜 스튜디오 2-1. 나는 놀이기구 꼭 타야해!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익스프레스를 사가시길... 2-2. 줄서기 싫어서 대충 돌았더니 3개 탐...... 물론 이번이 두 번째라 욕심이 없었던 것도 있습니다만... 2-3. 구매는 지마켓 여행이 무난. 매달 주는 쿠폰과 첫구매 등등을 쓰면 만원~2만원 정도 할인 가능. 2-4. 단, 가는 사람 모두 지마켓 가입해서 한장씩 사는게 좀 귀찮긴 함 2-5. 익스프레스 못사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예 꼭 탈거 2개~3개정도 정하고 들어가셔서 대기시간이 한시간이던 두시간이던 눈딱감고 기다리세요 2-6. 줄이 긴 대신 줄어드는 속도도 빨라서 기다리는거 자체가 막 지루하진 않습니다. 대기줄도 잘 꾸며져있고요. 하지만 귀신같이 대기시간 1시간이면 1시간 기다립니다........ 2-7. 사람구경 하시면 됩니다. 2-8. 일본어를 못한다면 터미네이터, 워터월드, 백드래프트 등등 쇼 중심의 어트랙션은 비추. 대충 뭔소린진 알지만 그거 기다릴 시간에 차라리 좀 더 추가해서 타는거 기다리는게 나음 2-9. 줄 서기 싫다면? 놀이공원 자체를 즐기세요 2-10. 퍼레이드 (일본어 공식웹에 시간 공개), 각종 게임들, 구역별 사진스팟들, 기념품들 등등 어트랙션을 포기해도 놀건 많습니다. 2-11. 식사는 어디나 비슷하게 구리고 비싸지만, 쥬라기공원 식당은 공룡이 들어와서 한바퀴 돌고 나가는 이벤트 있음 2-12. 식사, 게임, 간식, 기념품 등의 비용이 비싸게 느껴지신다면 (실제로 비싸지만) 이미 사용한 입장권 가격을 생각하시고 살까말까할땐 사는게 나음 3. 도톤보리는 완전 관광지라.. 길거리 음식도 약 1.5배정도 비싸고 맛도 사실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가볍게 둘러보고 다른데 가는 것을 추천 (사실 볼것도 딱히 없음....) 3-1. 이치란 라멘은 생각보다 지점이 많고, 애초에 오사카가 아니라 후쿠오카 음식이라 굳이 도톤보리 줄긴대서 안드셔도 됩니다. 도톤보리에도 지점이 더 있고 우메다점도 있고 교토에도 있고 3-2. 킨류라멘은 개인적으론 제주도 고기국수만 못하다 봅니다. 너무 연하고 맛도 그닥... 나는 느끼한거 못먹는다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돈코츠 말고 쇼유나 미소라멘을 드세요 카무쿠라라멘도 괜찮고. 굳이 귀한 1식을 낭비하면서 먹을 수준의 맛은 아닙니다. 4. 우메다는 지하에서 다니면 복잡하지만 지상으로 나가면 생각보다 직관적 4-1. 다이마루, 한큐 백화점 식품관을 가봤는데 한큐 식품관이 더 나음. 4-2. 약 6시반부터 타임세일 시작, 8시 종료. 7시 전후로 한큐가서 초밥 사다 드세요. 백화점 초밥 진심 개쩜니다. 저가회전초밥이랑 가격도 비슷하고요. 4-3. 초밥 외에 반찬류, 튀김류 등등 다 퀄리티 좋았습니다 제가 먹어본 한에선 4-4. 다이마루에 포켓몬센터 있습니다. 4-5. 우메다 주변에 이치란, 잇푸도 등등도 있고 남바보다 줄도 짧은 듯. 잇푸도 맛이 쎄지 않으면서도 기본기가 탄탄한 맛. 이치란 4배 10배 20배 하면서 한국식 라면으로 바꿔가기보단.. 정해져서 나오는 잇푸도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음 *. 물론 제가 느끼한 라멘 성애자라 킨류 이치란 등등에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 하지만 솔직히.. 매운? 라멘을 드시고 싶으면 탄탄멘이나 매운라멘 전문점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치란은 이치란이 원래 내고자 하는 맛으로 먹고요! 5. 나카노시마 공원, 사쿠라지마 공원, 오사카성 공원은 산책하기 참 좋다. 도시락 하나 사가서 앉아서 까먹기 좋음 6. 스타벅스가 한국보다 천원가량 싸다. 앉아서 쉬기도 좋음.7. 구글맵 탐색 기능은 꿀오브꿀. 주변 맛집, 저렴한 집, 현지인이 가는 집 등등 선택지도 많고 별점도 나름 정확. 후기도 외국인 후기와 일본인 후기 양과 평을 대충 비교해보기도 좋고, 사진으로 가격확인도 좋음. 7-1. 실제로 이번 여행이 워낙 긴 탓에 맛집 검색은 하나도 안해가고 구글맵으로 보고 대충 골라서 다님. 거의 성공적이었음 7-2. 왜냐하면 1) 기대치가 낮고 2)줄을 안서고 3) 그 때 그 때 땡기는걸 먹으니까...-고베- 1. 생각보다 더 볼게 없다. 2. 고베규를 안먹는다면 뭔가 마땅치 않다. 3. 그치만 너무 비싸당............ 마트에서 고베규 사서 구워먹는게 맛있고 저렴하다던데 못해봄 4. 한신패스 쓰는게 교통비는 저렴하고 남바 우메다 다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 (우메다-남바는 안됨)-나라- 1.사슴!!!!!!! 사슴!!! 사슴 에브리웨어... 1-1. 자본주의의 사슴들... 손에 밥없는거 확인하면 다신 눈길을 주지 않음 1-2. 살면서 볼 사슴 다봄. 수백마리 있음. 2. 나라 공원, 토다이지 등등 한나절 걸어다니면서 보기 딱 좋음. 예쁨. 교토를 가기 빠듯한 일정이면 차라리 나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 3. 토다이지 박물관은 안가셔도 됨. 루트도 꼬이고... 4. 교토-나라-오사카-교토 당일치기는 가능할 거 같은데 오사카-나라-교토-오사카는 절대 무리 5. 사슴 마스코트 캐릭터 귀여웡... 6. 걷는게 많이 힘들지 않다면 버스보단 그냥 걸어서 보기 좋음 7. 패스권 가격이 애매함.. 나라만 갔다오는거면 패스권들이 더 비쌈. 그냥 JR 나라선 왕복함 약 천엔. 긴테쓰가 관광지에 더 가까움 8. 나라 공원에는 마땅히 먹을 장소가 없다. 공원 전 아케이드 ~ 긴테쓰 구역에서 드시고 가시길 * 질문 있으시면 짬짬히 답변 달겠습니다. *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댓글로 추가하겠습니다. * 막상 쓰고보니 귀찮아져서 교토편은 나중에 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음식편은 요게에 언젠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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