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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근대화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 방식의 차이로 논쟁이 있는거 같은데요.
게시물ID : history_23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ble6
추천 : 12
조회수 : 831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9/24 00:26:31
이런 논쟁이 오히려 낫지요.....
 
다양한 관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근대화에 대한 개념과 이해도는 이거다, 왜 그렇냐면 내가 이해하게 된 이유와 배경은 이러한 학설과 이론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라는 식이니까요.
 
그런데 그냥 어느 주장, 특히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하여 말하면 이거 완전 뉴라이트 꼴통새끼 아냐? 너 아웃! 이런 식으로 하는 분들, 그리고 여기에 부화뇌동해서 얼씨구나 글싸지르는 사람들 있으니까 문제입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개념과 이해도는 별론으로 하고 이걸 그냥 절대악으로 규정해서 원천봉쇄하여 대화의 여지를 주지 않는데 뭔 말이 통할까요....
 
일단 제가 처음에 접하고 차용한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개념은 일제가 우리에게 베푼 시혜적인 수단이 아닌, 식민지 수탈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개념과 용어로 설명하자면 한 분이 이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라기보단 식민지 자본주의라고 봐야한다라고 하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개념은 여기에 가깝다고 해야겠지요.
 
전 학계 사람도 아니고 그저 역사에 좀더 관심이 있는 일반인일 뿐이며 따라서 개인적인 관심사와 취미로 역사를 봐왔기에 지식과 그 깊이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여러 사람들의 논쟁을 보고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에도 한계를 느끼고 배우고 있구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논쟁이라면 그래도 뭔가 배울점이라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너 일본쪽 주장이네? 아웃! 이런 식이라면 그냥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보네요.
 
공지에 대해서도 많은 말이 있는데, 미답님이 올리셨던 글의 내용을 공지로 포함시켜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당시 일제 시대를 어떻게 연구하고 조망하였는가를 설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계속 이 식민지 근대화에 대한 논쟁은 계속 벌어지겠지만 이는 뜨거운 감자이니 함부로 던져대기 보단 좀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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