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겜게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게임관련이라서 게임게에 올립니다.
페이건 민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 투척하고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2014 마지막 밤의 꿈을 페이건 민씨와 오붓하게 드플뢰르 포트리스에서 딱! 저렇게 밥도 같이먹고..
어..
그러니까 우리모두 그냥 그런.. 파크라이 윻팬분에게 죄송하지만 남사스런 일까지 마치고 아시발꿈하면서 일어났네요.
근데 일어나니까 24살에 그런꿈을 꾼것도 웃기고 그런 꿈이 현실계가 아닌 게임캐릭터랑 그따위 로맨틱한 꿈을 꾼것도 남사스럽고 해서
침대위에서 한참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에서 깨서 아쉬워하는 나도 싫고 ㅠㅠㅠㅠㅠ
ㅠㅠㅠ 아그래도 ㅅㅂ 느낌이 좋았어 하는 나도 싫고 ㅠㅠㅠㅠㅠㅠ
이게 사람의 욕망인건가 싶고 ㅠㅠ 그게 왜 하필이면 게임캐릭인지 또 화나고 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어라너 으앙ㅇ
아 근데 저 핑크수트 핏봐요 ㅠㅠ 게다가 하얀 모히칸이라니 이게 말이됩니까
저 턱선! 저 영국억양에 비꼬는듯한 말투 하지만 내사람에게는 따뜻하겠지...
중학생소녀 뺨치는 예민한 미각에 일하나 끝내주게 차갑게 처리하는 저 근면한 태도
거기다가 아제이를 위한 얀데레... 취향 저격하셨구만요 유비소프트형님들개객기
게다가 처음나오는 드플뢰르 포트리스 완전 로맨틱하지 않아요? 아주그냥 풍경도 좋고 침대도 좋았어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어째 행복하면서도 자괴적인 이 슬픔은 뭐죠...ㅠㅠㅠㅠㅠ
이러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다들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에 저런 꿈꾸는거 흔한거죠?
다들 페이건 민 사랑하시나요?
결론은 여러분 파크라이 4 늦지 않았으니 꼭 사서 플레이하세요. 히든엔딩까지 두번 하세요.
저는 이참에 남편한테 파크라이 3도 플레이하자고 하렵니다. 근데 파크라이3 악당은 취향이 아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