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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1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상병동★
추천 : 6
조회수 : 10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5/18 21:20:25
폰은 일어나보니까 없었습니다.
가방자체가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분들 당하지 말라는글을 혼자 흥분해서 못알아보게 쓰면
다른분들이 읽었을까요 ?
자작이란말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다른분들도 당하실까바 혹시나해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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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4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요즘 인신매매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네이트 판에서 글로 많이 접해와서 절대 안당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주일 전에 주변지인분께서 소개팅 한번 해주겠다 하며 날짜를 잡아주셨습니다.
그 몇일뒤에 소개팅을 나갔습니다.
나가보니 성실하고 배려있는게 호감가더라구요.
밥을 먹고 커피마실 겸 자리를 옮기려는데
그분께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드라이브 하러가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제가 차에 있었고 그분이 커피 사오셨어요.
그대로 저는 잠들었나보네요.
일어나보니까 시골 같은곳에 와있었어요.
그 남자분과 저녁 6시에 만났는데 날이 밝아 있었어요;
저는 차안에 그대로 있고 남자분은 좀 떨어진 곳에서
덩치큰 남자두분과 할머니한분 이랑 얘기 하고 있었어요.
그사람들이 절 힐끗힐끗보는데 저는 일단 자는척 하면서 생각을 했어요 .
솔직히 아무생각 안들고
이거 인신매매인가 ? 난 죽는건가 ?
딱 두가지만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나서 어떤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남자한분이 내렸어요 .
그옆에 저랑 같은수법으로 당했을 여자분이 잠들어 있었고요.
그 잠들어있는 여자분을 제가 있는 차 뒷자석으로 옮긴후
그 잠들어있는 여자분을 데리고오신 남자분은 가셨구요
덩치큰 남자 한분을 남기고 다른분들은 다 이상한 일층 건물로 들어갔구요.
그한분은 그앞을 지키면서 저랑 그여자분을 감시하는듯 했어요.
저는 여기서 어떻케 탈출할까 생각하면서
이여자분을 깨워야 겠다는 생각에 막 꼬집어써요 .
죄송하긴 했지만 이해해주실꺼라 생각하고 꼬집었습니다.
이분도 약효과가 조금 씩 떨어졌나보네요 .
결국은 비몽사몽하시긴 했지만 깨셨어요.
가만히 있으라는 제스쳐를 취한뒤
그 저희를 감시하던 남자분이 상가 뒷쪽으로 갈때
그여자분 손 잡고 미친듯이 뛰어 갔습니다.
길도 모르고 사람도 없고 경찰서는 없는듯 해서
일단 뛰었습니다.
차한대가 천천히 지나갔지만
이사람도 한패일까 해서 못잡고 숨어있다가
그차가 지나간뒤 다시 그분데리고 뛰었네요.
그분과 어떻케 된건지 얘기를 하며 한참을 걷다가
구멍가게를
발견해서 전화를 빌렸습니다.
제 동생한테 전화해서 여기로 와달라 했네요.
일단 신고는 했는데
벌써 달아났을꺼라고 하네요 .
주선자도 그 소개팅 남자분이랑 채팅에서 알게된 사이였다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추천해주셔서 다른분들 모두 이런일 안당하게 도와주세요 .
- 네이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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