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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를 입양 보내고
게시물ID : animal_11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도남
추천 : 15
조회수 : 17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24 09:45:51
레모에게
이글은 네가 읽지 못하겠지만 그냥 한번 슬슬써볼까해
처음만난건 대학 캠퍼스 팔정자있는곳에서 만낫지
첨만낫을떄 난 담배를 피고 손에는 기숙사에서 먹을 간식이랑 라면 등이 있엇고
넌 나에게서 당당하게 간식을 쟁취해 갔던거 기억나냐?
첨만난건 여름방학전 6~7월쯤이고 절 내가 보살핀건 여름방학 끝나고 11월쫌 넘어서 였으니
같이있엇던건 대충 한달 정도되네 너 산생활하고 어디에서 잠을 퍼질러잣는지
첨봤을때 콧잔등 다까져서 따까리 앉아있고 발뒤꿈치?쪽은 누렇게 뽀얀털이 변색되있고
귀에는 먼놈에 똥이 그렇게많은지 -_- 이형 솔직히 그떄좀 고생했다
아무튼 첨대려왔을때 난너 솔직히 다큰줄알았어ㅋㅋㅋ 근데 너 코숏인줄 알았는데
터키시앙고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이형이 방같이쓰는 형님 여자친구가 학교 조교라서 알게된거지 너 
호구조사 한건아니니까 오해하지말고 개념없는 조교년이 너데려다 키우다가 피부병 생긴거같다고 버렷다는말 들었을떄 형이 그조교 찾아갈라고 마음먹었는데 정보요청을했더니 안된다더라 그래서 그건포기했고
나라도 같이있는동안 잘챙겨주고싶어서 데리고 들어왔지 ...
형은 나름 모험이였어.. 걸리면 기숙사쫒겨나거든 ㅋㅋ 
하긴 학교 거진 끝날즘이니까 걸릴일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대망의 방학은 찾아오고 
널 어떻게 할지 참 고민 많이 했다..
학교 캠퍼스에다 풀어놓기엔 겨울에 니가 어떻게 지낼지 너무걱정되고
정때문에 형은 널 버려둘수가 없었어 그래서 생각했지
집에 데려가야겠다고  근데 너 와서 느꼇겟지만 형이 너 형방에서 내보낸적이없을꺼야
엄마가 짐승자체에 시껍하기떄문에어쩔수없는 선택이였다는건 잊지말아줘 
그래도 형이 집에 아무도없으면 가주 데리고 나와서 놀랫는데 니가 차만보면 기겁해서
옥상밖에 못데려갔지만 -_-;
그러던중 어머니한테 적발되어 크게 욕먹고 키우면 안되겟느냐고 빌어도봤지만 
이형은 널지켜주지못했다 그게 너무 미안하고 책임질요량으로 데리고와놓고 이정도밖에 못지켜준 형이
너무너무 미안해..  그래서 형이 너 새주인만은 제대로 찾아주고싶었어
오유 고사모 등 첨부터 키운게아니고 길거리 나다니던 고양이라고하면 너 안좋게볼까봐 
제대로 적지도못하고 어떤사람이 그러더라 책임질수도 없으면서 아꺵이귀엽다고 아꺵이때는
키우고 다컷다고 남준다고...  근데 형은 다른 아꺵이들이나 어떤고양이보다 
첫날 집에왔을때 컴퓨터박스에 들어가서 고개내밀고있던 레모가 가장 귀여웟고
형자고있을떄 이불속에 잠입해서 형팔베고 한손 턱 올리고 자고있는 레모가 젤사랑스럽고
형이 다씻고나서 뽀뽀하자고 입술내밀면 한손을 내입술에 턱 올리고 가까이못오게 힘주는
레모가 젤좋았어  그리고  욕먹는거지만  그사람들의 오해로 너 아기떄부터 나랑있던게 되서
첨엔 좀 이게 아닌데 하고 화가나다가 너 보고있으니까 너랑 나랑 첨부터 같이시작했데 ㅋ 이러면서
같이?는아니겠지... 웃었던거 기억나나 모르겠다 기억안나면 너머리 참붕어빵
여자친구 같이 일하는 누나분이 너데리고 가고나서 너있던자리 나댐배핀다고 베란다가있으면 항상따라와서?
창밖에보던자리 컴퓨터하고있으면 컴퓨터 책상아래에 내발위에 올라가서 자던 자리 같이덮고자던이불
그런것 하나하나 볼때마다 생각 많이나고 목놓아 울진못해도 눈물이나는건 참을수없더라...
1달이지만 형이 너한테 못해준거도많고 그흔한 케이지하나 못하줫지만 형은 널 진심 좋아했다...
새로운 주인만나서 행복하게 잘살아준다면 형은 이제 너에게 바랄건 없을것 같다.
잘살아라 행복하고 사랑했?다 //그리고 사내놈이 사내랑 같이살면 홀애비냄새나서 결혼도 못해./임마.
그분이 너데려가서 중성화 시킬거라고 했던거같은데.. ㅠㅠ 우리레모 땅콩보고싶어....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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