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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공무원 준비냐 학부 공부 준비냐 고민중입니다.
게시물ID : programmer_23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삶은토마토
추천 : 0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7/31 1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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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추천하십니까?

지방사립대 컴공 학생입니다.
주변에서 지방대 나와서 무얼 할 거냐, 요즘 취업난을 봐라.
공무원 준비나 해라 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사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할정도로 해본적이 없어서
쌓은 것도 없고.. 
젊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어리지는 않은 23세 나이에 어떤 길을 가야하나, 꽤 망설여집니다.

학부시절 C와 JAVA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프로그램 짜는 시간들을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완성했을 때 그 쾌감과 손맛을 잊지 못합니다.
아직 프로그래밍 겉햝기식의 수준정도지만 나름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로 취업난은 IMF 보다 심하다는 말이 들리니
복학을 포기하고 1, 2 년은 눈 딱 감고 공무원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사실, 복학하고 공부를 한다해도 IT기업에 취업 할 수 있을지,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이 계속 유지될지, 혹여나 이 열정이 잠깐 끓어오르는 순간의 열기일 뿐일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선생님들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직업을 가짐으로서 행복하신지 여쭤보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출처 고민 많은 말년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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