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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r of mine] 아무도 죽이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31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미를향하여
추천 : 11
조회수 : 180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1/01 12:25:44
스크린샷 2015-01-01 오전 11.32.54.png


감격의 스크린샷. 
45일째에 전쟁이 끝났습니다.
1회차는 아닙니다. 한 4~5번 죽은 것 같습니다. 
죽은 몇 가지 이유는 이렇습니다.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1.  겁도 없이 갔다가 달리질 못 해서 스나이퍼의 교차로에서 죽음
2.  물건 훔치고, 군인한테 밀고했다가 정신이 'Broken' 표시 떠서 움직이지 않다가 죽음.
3. 난로 2단계 업그레이드를 안 해서 얼어죽음. (또한, 소방 도끼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4. 성모 마리아 교회에서 몰래 톱질하다가 들켜서 달렸으나 총 맞아서 죽음. 


몇 번 죽은 뒤에 정말 허탈하더군요. 
무얼 위해 도둑질 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괜한 욕심이 죽음을 불러온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많이 몰라서 실수 했던 게 가장 큽니다.)
그래서 누구도 죽이지 않고, 훔치지도 않고 살아남으리라 작정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very hungry가 뜨는데 줄게 없었어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고기 11개와 야채가 8개 정도가 남았고, 컴포넌트와 나무는 상인이 가지고 오는 수보다 많았습니다.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생존하는 간단한 팁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가장 무난한 마르코, 브루노, 파블로 시작해 나중에 보리스를 받아주어 플레이 했습니다.


1. 플레이 첫 날에 뜨는 장소에는 위험이 없으니 빠루 하나를 들고 탐색을 갑니다. 
  빠루가 필요한 곳은 미리 뚫어놓고 나중에 3~4번에 걸쳐서 자원을 모두 가져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곳 탐색할 때도 톱, 빠루, 락핏 같은 장비를 미리 들고 가 다 뚫어놓은 뒤 수차례를 걸쳐 자원을 모두 가져옵니다.  
 
2.  방문 상인은 3일마다 오니 그 전날 밤에는 팔만한 것들을 가져오도록 합니다.

3. 맵에서 내가 얼마나 가지고 왔고, 무엇이 남아있는지 뜨니 맵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여 가도록 합니다.

4. 10일쯤 지나면 전쟁 때문에 갈 수 없는 곳이 생기니 필요한 것은 미리 미리 가져옵니다. 

5. 위험하다고 뜨는 곳도 가보면 훔치지 않고 그냥 뒤져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아이템이 많습니다. 물론 주의해야 됩니다. 

6. 아무 것도 훔치지 않고, 누구도 죽이지 않기 위해선 쥐덫 2개가 필요합니다. 고기가 생길 때마다 고기를 거두고, 다시 쥐덫을 설치합니다. 
   + 저는 야채도 재배했습니다. 물이 매우 매우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컴포넌트가 있을 때마다 샀습니다. 

7. 겨울이 오기 전 필요한 게 있습니다. 작업장 업그레이드와 메탈 워크샵 업그레이드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 꼭 합시다.  작업장 업그레이드를 해서 난로 2단계 업그레이드를 하고, 메탈 워크샵 업그레이드를 해서 도끼를 꼭 얻어야 합니다. 

8. 안전한 빈집에 보리스를 데리고 가 도끼로 모든 가수들을 부수어 나무와 장작을 얻습니다. 꿀입니다. 

10. 집에서 만들어서 팔만한 품종을 정합시다. 약, 담배, 술 다 좋습니다. 저는 술로 정하여 상인에게 쏠쏠하게 팔아먹었습니다.
    물과 컴포넌트로 주로 바꾸었네요.




게임을 끝내고 보니,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노숙자들이 살고 있는 집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격할 줄 알고 숨어다녔는데, 마주치니 인사를 해주더군요.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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