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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31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보다설사
추천 : 71
조회수 : 313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4/29 22:06: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29 15:28:46
2007년... 저와 가장 가까이 지내던 누나가 시집을 갔습니다
올해로 결혼2년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 힘겨운 몸을 이끌고 백화점에 간다고 지하철을 탔더랩니다
근데 타자마자 어떤 아주머니께서 옆에 앉아있던 아이를 무릎에 앉히면서..
"저..여기 앉아서 가세요~" 라고 했다더군요..
그러자 아이가... "엄마 왜 비켜야돼??" 라고 묻자..
그 아이의 엄마는 "원래 뱃속에 아기가 들어있으면 힘들어서그래.." 라며 자리를 양보해주셨고..
누나는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뒤 자리에 앉아서 갈수있었다고합니다.
평소 누나는 수줍음이 많던지라 그 상황이 뻘쭘했는지... 휴대폰을 만지작거렸죠..
그리고 저한테 문자를 보냈답니다...
'야!! 나 임산부로 오해받았어 시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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