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사소한 문제로 아침부터 싸웠어요~ 이유는 아내가 늘 아이들에게 너무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놀게 한다는 거예요~ 저는 안전불감증이라고 생각되는데~ 항상 뭘 그런것 가지고 그러냐고 화를 냅니다.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놀다가 서로 자기가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는 아이들을 봄 (3살, 6살)
나: 여보~ 이건 아니지 않아? 너무 위험하잖아?
아내: 저거 안다쳐 저게 위험하면 집에 물건 다 위험한거야~ 가구고 뭐고 다 갖다 버려야 해
나: (어의 없어 하며) 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 이건 애들한테 위험하다고 (언성이 높아짐)
아내: 그럼 니가 치우던가, 왜 나한테 윽박지르고 권위적이야?
제가 너무 화가난건 딱 봐도 위험한 물건인데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다칠까봐 가뜩이나 예민해진 상태라 저도 모르게 조금 언성이 높아진 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만, 여전히 저 물건이 아이들에게 왜 위험한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저게 칼날처럼 비는 것도 아닌데 뭐가 위험하냐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흥분한 제가 이상한 놈인지... 그래서 여러분에게 좀 묻고 싶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