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능하고 자비로운 오유인분들.
제가 이곳을 들른이유는 염치없게 한가지 부탁드릴려고 왔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저희아버지께선 6개월전까지 택시운전을 하셨습니다.
택시운전을 그만두시던날 유턴을하다 사고가 났는데요
그후로 왼쪽 얼굴에 신경이 잠깐잠깐동안 없어지는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선 대수롭지 않아했지만, 제가볼때 이건 뇌경색 증세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기어이 터진것같습니다.
심장박동을 뛸때마다 머리에서 스파크가 튀는것같은 증세가있다고 하시다가
오늘아침에보니 혈관을 따라서 포진이 나와있더군요( 알레르기같이)

응급실로 전화할려다가, 아버지 상황보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다시 내일와서 CT찍어보자고.. 큰병원 갈라면 소견서 있어야하니 내일다시오라고..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하는데 장난하는건지.. 큰소리 치다가 나왔습니다.

약국에서 약사오는데 약드실때 위험하다고.. 잘못드시면 위에 구멍날수도있다고
그럴정도로 독한약이라고 하시더군요..

당뇨병에 고혈압에. 치질에, 뇌경색 증상까지..

저같은 불효자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ㅜ..
제발 저 키우시느라 일생을 바친 저희 아버지께
염치없지만 잘되라고 기도한번씩만 해주십쇼. 어떻게 할수도 없는 아들이라
그저 허탈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