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도 재밌지만 스킬올려주는 책은 대부분 하나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가 있는거 같은데 재밌네요
저 책의 스토리는 대략
도시의 빈민가쪽 후미진곳의 늙은 대장장이에게 어느날 부터 젊고 몸매좋은 여자가 면사로 얼굴을 가리고 찾아옴
그 여자는 대장간으로 가서 대장장이와 단 둘이서만 몇시간이고 뭔가를 하다가 돌아가고, 같은시간에 계속 찾아옴
그럴듯한 소문이 퍼졌지만 어느날부터 여자는 찾아오지 않고 대장장이는 그 여자는 무기를 손질하는 법만 열정정으로 배워갔다고 친구에게 말함
그리고 어느날 부터인가 노예상인들이 끔찍하게 살해된체 발견되기 시작함
피해자가 늘자 노예상인들은 영주에게 찾아가 대책을 물으러감
시장은 얘기를 하다가 벽에 걸린 검을 보면서 "내가 젊기만 했어도 저 아크라쉬(벽에 걸린검)로 살인범을 아작냈을텐데" 라고 함
노예상인들이 돌아가자 시장은 딸에게 굿나잇 인사하고 자러감
근데 딸이 시장이 잠든걸 확인하고 벽에 걸린 아크라쉬를 가지고 뒷골목으로 나가서 어떤 남자를 만남
바로 카짓 노예로 시장 딸과 밀회를 즐기고 노예상인들을 죽이고 있는 범인"절단자"
시장 딸이 노예 거래와 관련된 정략 결혼의 희생양이 되는걸 막고 노예상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범행을 하고 있었던 것임
시장의 딸은 아빠의 명검 아크라쉬를 범행에 빌려주고,
쓰고난 아크라쉬를 몰래 배운 대장기술로 감쪽같이 새것처럼 만들어 벽에 다시 걸어 두었던거임..
그런데 어느날 일이 터졌음 "절단자"가 노예상인 한명을 처단하러 갔는데 그 노예상인은 미리 대비를 하고 있었음
바로 독침을 몸에 지니고 있다가 죽기 직전에 "절단자"에게 침을놓음
"절단자"는 희미해져가는 정신으로 겨우 시장의 딸 방으로 가서 창문을 두드림
그런데 시장의 딸이 너무 깊이 잠들어 잠을 깨지않아서 창문을 강하게 두드려서 깨웠는데 옆방의 시장도 같이 깨어나 버림...
시장딸은 쓰러져가는 "절단자"를 부축하고 있었고 이 때 잠결에 소리를 듣고 딸 방으로 온 시장이 이 광경을 보고,
자신의 아크라쉬로 딸을 해치려는 노예라고 생각해서 순간 초인적인 힘으로 칼을 뺏어들고 "절단자"를 찔러 죽여버림
시장은 정신없이 싸우고 나서 경비대에 신고를 하러 가려다 .. 문득 딸이 걱정되서 다시 돌아오는데
누군가 아크라쉬로 찔러서 시장을 죽여버림... 바로 시장의 딸...
그리고 얼마 후 ...모든 조사가 끝나고 시장의 장례식장...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낮에는 시장, 밤에는 "절단자"로 이중 생활을 하고 정신이 이상해져 딸을 강간하려다
용감한 노예에게 저지당해 죽은 시장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음...
구경꾼 중에는 오래전 의문의 여인에게 대장기술을 가르치던 대장장이도 있었는데 그때가 대장장이가 시장 딸을 본 마지막 모습이었음
시장의 딸이 얼마후 도시를 떠나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