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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이미 서로 다툴 이유는 사라진거 아닌가요?
게시물ID : history_23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먕갱
추천 : 4/7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9/24 17:31:57
보니깐 지금 다들 근대화 라는것에 정의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인데

한쪽은 자본적인 변화와 수반되는 사회양식 변화를 근대화 라고 보고

한쪽은 민주주의나 인권에 대한 유의미한 사상적인 변화까지 포함해야 근대화 라고 보는것 같은데

후자는 식민지 시대의 근대화는 공업화에 지나지 않는다 보는 거고
전자는 그 자체로도 충분 하다고 보는거고요

문제는 결국 후자나 전자나 모두 식자론적인 발상이라는 거지요
결국 양자가 지지하는 건 같아요
다만 그 안에서 근대화냐 아니면 반쪽짜리 근대화냐의 여부일 뿐이죠(물론 좀 과하게 한쪽을 식민사관 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도 있지만요..)

그럼 그냥 공지에는 식자론이랑 식근론 수탈론 3가지를 소개하고 식근론에 대해서는 시혜론적인 구조를 보일 수도 있다 라는 추가 설명을 하면 되지 않나요?

애초에 근대에 대한 가치 규명이야 중의적이고 한쪽은 하부구조에 따른 상부 구조의 변화를 한쪽은 상부구조의 현대화에 주목하는 것이니 어느쪽이 그르다고 볼수도 없고요
어찌보면 근대라는 기준을 처음 잡을때 경제적인 흐름에만 치중한 맑시즘의 한계 일수도 있지요.

그러니깐 여기서 근대화에 대한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그냥 서로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는 선에서 만족하고 끝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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