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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시위. 미국시애틀 삼보일배.
게시물ID : humordata_350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부럴만진놈
추천 : 11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9/09 15:24:45
"왜 절을 하며 걷는가." (기자) "절실히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걷는다." (에니카 웨이랜드) 삼보일배 도중 에니카 웨이랜드(23)는 환화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구름 한점 없이 청명한 시애틀의 가을. 그늘에 앉아 있으면 바닷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지만 웨이랜드의 몸은 온통 땀으로 젖어있었다. 한미FTA(자유무역협정) 3차 본협상을 맞아 나흘째 미국 시애틀에서 원정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미FTA 반대 원정투쟁단'은 8일(미국 현지시각)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다. 삼보일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해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시애틀 노동법률상담소장인 매스 슈미트는 "처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무척 힘이 든다"며 "이런 고통과 노력들이 꼭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워싱턴 D.C에서 처음 해보고 이번이 두번째라는 재미위원회 소속 림율산씨는 "무릎이 몇 달 새 더 강해졌는 지 지난번 보다 덜 힘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옆에서 지켜보는 시애틀 시민들의 표정도 어둡지 않았다. 차선 하나를 따라 걷다보니 불가피하게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정적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몇몇 시민들은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시애틀 중심가 쉐라톤 호텔에서 일하고 있다는 제이미 고든은 "FTA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위를 보니 그들의 뜻이 꼭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원정투쟁단이 이곳에 도착하기 전인 지난 4일 원정투쟁단에게 평화시위를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김씨는 "이번 원정투쟁단의 활동을 보면서 과격시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곳 경찰들도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시위대는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FTA(Fucking Trade America)를 껄끄럽게보지못하는 대한국인입니다. 찬성하는사람도 뭔가가 이유를 갖고 찬성하기에 그들의견도 무시하지않고 귀담아듣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협상내용을 3년간꽁꽁매두며 탁상공론인지뭔지몰라도 국민을위해 이협상을 하신다는 나라님들. 하지만 그 국민들이 이렇게 눈물을흘려가며 반대를 하는데. 전 이분들을 믿고싶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또다른 국민을위해 보다나은 미래를위해 다른 야심이 있겠지만 이렇게 국민들이 애원하는데 다시한번 국민을위한 협상이라면 그 국민들이 이렇게 반대를하는데. 그렇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볼만한 문제가 아닐까요. - 곰부랄 오유통신. 곰부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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