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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D-War 메이킹필름이 나왔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231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soft
추천 : 21
조회수 : 121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03/27 21:21:59
출처-한열사 <조이뉴스24> 영구아트무비의 심형래 감독이 5년 동안 기획·제작한 영화 '디워(D-War)'는 어떤 작품인가. 베일 속에 가려진 채 5년 동안 숙성시킨 빅 프로젝트 'D-War'는 "한국 컴퓨터 그래픽의 모든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이라는 것이 심감독의 설명이다. 감독이 올해 세계 영화계를 강타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 작품은 현재 3D작업, 미니어처 촬영만 남겨놓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형 소재 '이무기'가 주인공 영화의 스토리는 먼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된다. 우주에는 천상을 지배하는 용과 그를 후계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무기들이 있었다. 이무기가 하늘의 용이 되기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조선시대의 한 여자아이가 여의주를 품고 태어나고 악의 세력은 여의주를 빼앗으려 한다. 때를 기다리던 악한 이무기는 여의주를 취하여 천상을 지배하는 용으로 승천하고자 악의 세력을 이끌고 대지로 내려와 인간세계를 습격한다. 이를 감지한 천상계는 지상으로 전사를 내려 보내 여의주를 보호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결국 여의주는 선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 누구에게도 돌아가지 못하고 두 사람도 죽고 만다. 500년 후 미국에서 환생한 두 사람. 이들의 자취를 쫓아 악의 이무기는 도시를 파괴하고 살상을 저지른다.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상부터 제작까지 심형래 감독이 처음 영화를 구상한 것은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이 공존하는 소재를 찾으면서 부터다. "전세계인들이 용을 알지만 그 전 단계인 이무기는 우리만의 소재다."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심형래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고 시나리오의 각색은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의 작가 마크 브라운이 맡았다. 시나리오 작업과 함께 캐릭터 설정, 2D 작업, 3D작업을 모두 영구아트무비 내부에서 진행했다. 심형래 감독은 미국에서 총 2년 동안 체류하면서 75%이상 미국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의 촬영에 몰두했다. 현재는 국내 미니어처 촬영과 막바지 3D작업, 컬러 보정 등의 작업을 남겨둔 상태로 올 8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해 10월 추수감사절에 미국과 한국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과 현지 로케로 사실감 살려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 로스앤젤레스 시가지 촬영은 미국 영화팀에도 유례없는 사건이었다. 11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탱크와 엑스트라를 몰아 넣고 총과 대포를 쏘아 대며 실제 상황을 방불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80여대의 컨테이너가 투입되고 현지 스탭 20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타이타닉'의 조감독 조너선 서더드와 '데쓰워치'의 촬영감독 허버트 타자노브스키가 촬영을 진행했다. 주연 배우로는 최근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으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더 그러지(Grudge)'의 제이슨 베어가 맡았다. 최근 주가 상승중인 미남배우 제이슨 베어는 심감독이 보낸 데모 테이프를 보고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D-War'에 출연키로 결정했다. 상대역을 맡은 아만다 브룩스도 조디 포스터와 '파이트플랜(Fightplan)'에 출연 중인 신예 배우다. 이 밖에도 쿠엔틴 타란티노의 '재키 브라운' 등에 출연한 로버트 포스터와 아역배우 코디 알렌스 등 할리우드 배우 40여명이 출연한다. 국내 주연으로는 신인 민지환과 반효진이 선택됐다. 심감독은 "재능있고 신선한 배우를 발굴해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바램 때문에 신인 연기자를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미니어처 촬영만 남겨두고 있는 'D-War'는 2억원을 들여 제작한 전투기 등 정성들인 소품과 정교한 미니어처 제작, 시뮬레이션 캐릭터 제작 등으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예상 러닝타임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사운드 믹싱과 컬러 보정 등은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게 된다. 가족 SF영화 'D-War'는 2월말 전세계 배급사와 계약을 완료한 뒤 미국 추수감사절을 겨냥해 10월 전세계 100여국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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