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목요일에 고흥-제주 배를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날 고고고
ㅈ
제주도에 오후 1시에 도착! 내리자마자 체인에 윤활유 뿌려주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오래된 철티비지만 쌩쌩 잘 달립니다.
서쪽 해안도로는 참 풍경이 좋습니다. 오르막 내리막도 험하지 않아 즐기며 라이딩을 할 수 있지요.
한림항에서 모슬포로 내려가지 않고 산간도로를 통해 바로 중문단지로 갑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인데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여긴 무조건 오르막입니다. 무조건 오르막 오르막 오르막 오르막
그래도 오르막은 꼭대기에 올랐을때 희열감 때문에 은근 중독됩니다.
오르막 오르다가 만난 강아지에게 양갱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양갱을 나누어준후 다시 오르막 오르막 오르막 내리막? 내리막! 내리막!!
중문부터는 쌩생 달려 남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남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고 남원->성산->제주를 바로 가려다가 시간이 좀 남을 것 같아서 우도를 들립니다.
우도의 가장 큰 볼거리 사빈해안입니다. 매년 자전거 를 타고 들리지만 항상 아릅답습니다.
2008년도에 처음으로 우도에 들렸을때는 산호가 이러렇게 작지 않았습니다. 산호가 정말 컸는데..
마모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우도봉에 자전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으쌰으쌰 소리를 내며 올라가기 젊은 여성분들이 깜짝 놀라 하십니다.
얼굴을 모두 가리고 올라갔으니 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건 아닐겁니다. 하하
진짜 힘들었습니다.
저기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김녕? 감녕?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ㅎ해변가..
나중에 여친이랑 같이 와야지 언젠가는 언젠가는
아 그리고 월정리? 해수욕장에 가면 선남선녀들이 엄청 많고 좋은 카페가 많습니다. 대신 그 선남선녀들은 다 짝이 있습니다.
오유와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니 피해가세요 젠장할
일요일 오후 3시 40분에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제주항에서 출발하였으니 약 26~27시간만에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네요.
2008년 3박4일
2013년 2박3일
2014년 1박2일
2015년 무박1일???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요
혼자일까요 아님 둘일까요 으아아아아 혼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