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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도쯤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격었던 이상한일
게시물ID : panic_23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켓단
추천 : 3
조회수 : 454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1/11 10:56:36
공게 돌아다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다른세계를 가는법 뭐 그런 게시물을 보다가 어렸을적에 겪었던

이상한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


92년도쯤 제가 국딩 5학년때 할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춘천 어느 병원에 입원을 하셧었어요.

그때 8층 건물이었는데  어렸을적에는 엘리베이터 있는 건물이 얼마 없었고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져서

혼자서 1층 갔다가 8층 갔다가를 계속 반복하면서 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F(4층)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더라구요. 누가 타나 보다 하고 그냥 서있는데

문이 서서히 열렸는데 진짜 그상황의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눈에 너무 생생하네요.

우선 엘리베이터 가 열렸는데 바로 앞에 못들어가게 옆으로 밀었다가 닫을수있는 철조망으로 닫혀있었

구요. 가온데는 자물쇠로 고정되있었어요. 그리고 긴복도에는 불이 전부 꺼져있고 중간에 비상구 등만

켜진 채였습니다. 불이 꺼져있어서 그런가 느낌이 굉장히 음산한? 느낌이었고 낮이었는데도 불과하고 비상등

과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빛외에는 전혀 빛이 없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문제는 그상태로 엘리베이터 문이 안닫히더라구요..아무리 닫힘 버튼을 눌러도 문은 닫히지 않고 몇분간 

그대로 멈춰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를 막 주먹으로 두들기면서 살려달라고 공포에 질려서 엄청 울면서 

소리 쳣던 기억이 나네요. 위였나 아래쪽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가 무슨일이냐며 기다리라고

소리쳐주던 기억도 나구요. 그리고 몇분뒤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문이 스르륵 닫히고 다음층에서 내렸습니

다. 

그 F층은 무슨 층이었을까요? 그렇게 층을 막아두고 운영하는 병원이 있나요? 불도 다꺼놓고..

병원운영상 장사가 안되서 껏던것도 아닌거같고 사람이 꽤나 북적였던 병원이었구요.

영안실인가요? 아무리 영안실이라도 그렇게 불을 꺼놓고 운영하려나요.. 

문이 딱 열렸을때의 그모습을 그리고 싶은데 진짜 표현을 못하겠네요 ㅋㅋ그냥 이런 철조망이었어요.

그앞에는 어두운 긴 복도에 불만 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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