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독학보다 학원같은곳을 추천해보고싶네요.

친구 한명이 프로그래머인데 힘든거같더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IOS 개발자로 전직을 하신다니 흥미롭군요


제 생각으로는 4년제 정규 대학 컴퓨터 공학과 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기간은 길게는 6개월 짧게는 3개월 정도면 마스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전공 과목을 나열 하자면
컴퓨터 공학 입문, 소프트웨어 공학, 운영체제론, 자료구조, Data Base, 프로그래밍 입문,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네크워크 등이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 입문 : 컴퓨터에 대한 역사와 구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을 다룹니다.
소프트웨어 공학 : 소프트웨어의 계획·개발·검사·보수·관리 등을 위한 기술과 그것을 연구하는 분야 입니다. 기획 단계에서 런칭, 그리고 유지보수의 플랜을 다룹니다.
운영체제론 : 컴퓨터의 자원(CPU와 메모리)를 사용하는 방법론 입니다.
Data Base : DB의 역사와 구조, 사용법
자료구조 :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는 자료(Data)의 형태와 그것을 다루는 방법론 입니다
프로그래밍 입문 : 실제 프로그래밍을 함에 있어서 알아야할 내용들을 기술 합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 현대 프로그래밍의 근간이 되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내용들을 기술 합니다.
네트워크 : Client-Server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들을 기술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IOS 개발자로 일 하신다고 하니 SWIFT 교재를 보면 될 것 같고요

위에 나열된 과목들만 마스터 해도 개발자 1레벨은 된다고 봅니다

교재 선택이 가장 중요 한데요
대학 교수들이 교과수업 강의에 사용하는 교재가 가장 믿을만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미쿸 교수가 쓴 책을 번역해 놓은 것이 가장 좋더 군용

그리고 너(YOU?) 튜브도 잘 활용해 보세요.
영어가 되면 미쿸인 동영상 보는게 가장 좋은데 국내 영상도 좋은게 있으니 참고 하세요

문법과 프레임워크는 이해는 하지 못 하더라고 이런것이 있구나 정도는 꼭 인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도 프로젝트에 대해서 전부 이해하고 진행하는게 아니거든요.
반정도 알고 있고 나머지는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익혀 나가는 겁니다

1. 독학으로 시간을 얼마나 투자 해야할지에 대해서 : 대략 2달 ~ 6달
매일 5시간 이상씩 투자하실 수 있다면 대략 2달에서 6달 정도면 시키는 일 정도는 하실 수 있습니다.

2. 프레임워크와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야할지 아니면 몰라도 맨땅에 헤딩하듯이 작은 프로젝트부터 하며 하나씩 -> 작은 project를 직접 하나씩 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도움됩니다.
업무나 과제에 따라 사용하는 library, framework들이 다르기 마련이라, 구체적인 project 합류 계획이 있는 게 아니라면 공부해놓고 헛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framework이나 library들을 활용하지 않고 직접 개발해보면 나중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요, 오히려 성능 면에서 더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밑바탕이 되지요.

여기서부터는 사족입니다.
1. 본인이 전직하고 나서의 목표를 명확하게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아예 프로그래밍 쪽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당연하지만 프로그래머로 전직하고 나서 기존 경력은 전부 인정되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대학교에서 4년동안 관련 수업을 듣고 갓 취직하고자 하는 학부 졸업생 - "신입" 개발자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경쟁력을 면밀히 검토해 보시고, 계획을 세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2. 만일 전문적으로 programmer 취업을 계획하시는 거라면, 계획을 잘 세워보세요.
사실, 관련 대학원을 졸업하고 와도, 막상 간단한 질문에 대답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쪽이 제대로 이해하고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하는데, naver에서 검색한 결과로 copy & paste 한 게 자기 실력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계획만 잘 세우면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3. 본인이 design 한 것에 대해 간단히 동작하는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고자 한다면, 전문적으로 programming을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혹시나 Protopie 같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제품에 가깝게 동작하는 걸 만들고 싶어하신다면 요새 low code platform들이 잘 나온 것이 많으니, 그 쪽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도전하시는게 멋지시지만
위 내용들이 너무 긍정적인 내용만 있어 걱정도 되어  부연합니다

6개월 정도 익혀서 할 수 있는건 문법 숙달, 간단한 화면 개발정도입니다.
현업에서 이 정도 숙달하고 오는 분들은 최저시급 겨우 받는 신입분들입니다.
전직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시는 걸 의미한다면, 40대 신입 개발자는 갈 곳이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구직이 아니라 창업을 의미하시는 거라도 회의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상품성 있는 프로그램 하나 개발할 때 신입 수준의 기술력으로는 완성이 불가능합니다.
4년제 졸업한 신입 개발자는 단독으로 써먹을 수 없고,  좀 더 나은 2~3년 경력 가진 개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웹이나 모바일 초창기에 시기가 잘 맞아서 낮은 기술력으로도 운 좋게 성공한 경우들이 꽤 있지만
지금은 상향 평준화되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관련 일을 오래 하셨으니 인맥도 있으실거고, 취업에 대한 계획도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 해서 쉽게 되는 일이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윗분들 보니 제가 초라해지네요..
마스터라는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둔한건지
6개월 안에 저 많은것들을 마스터하신다니 놀랍네요 ㅠㅠ

개인적은론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나 기본지식이 있다고 하시다니
받아줄 회사만 있다면 신입으로 들어가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앱개발자 보다는 css를 잘다룬다는 전제하에 frontend 개발자로의 전직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frontend 개발자들의 처우도 좋아지고 react, vue.js, typescript쪽 수요가 많은편입니다.
하이브리드 앱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니 꼭 IOS앱 개발자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개발은 하나의 언어를 어느정도 기본기를 다지면 다른 언어로 넘어가는게 좀더 쉬워지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