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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드림 경험담(제가 직접 경험한거!!)
게시물ID : humorstory_269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런건없어요
추천 : 1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25 02:00:50
제가 여태것 루시드 드림을 참 많이도 꿨습니다.

전 꿈속에서 개가 저한테 말을 걸어도 꿈인걸 눈치 못채는 꿈호구인데요.

제 친구는 항상 꿈속에서 자각한다는데 그게 진짜인지 뻥인지는 아직 모르겠고 ㅎㅎ

저도 연습의 결과 연습후 2주만에 첫 자각몽을 꿨는데 아직도 생생해염

걍 내가 운동장에 서있고 앞에는 영화 '미스트' 처럼 한치 앞도 안보이는 안개가 있었고

제가 처음으로! 꿈속에서 제 손과 발(맨발이었음)을 봤답니다.

그리고 몇걸음 아주 천천히 앞으로 가다 스르르 자연스럽게 깨어집니다.

깨고 나서 엄청 두근두근 거렸다는 헉헉

그 이후로 자각몽을 더 꾸게 되는데

항상 비몽사몽한 상태도 꿈속에서 자각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꿈 속 모습이 디테일해지고(마치 게임의 그래픽이 좋아지는 느낌)

꿈속에서의 정신이 또렷해지며

개가 나한테 말을 걸거나 이상한 상황은 줄어들게 됩니다.

꿈속에서의 행동은 마치 '아바타' 같습니다.

꿈속에서 행동 하고 있지만 현실의 자고있는 저의 눈과 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제가 입으로 숨쉬면서 자고있어서 입이 바짝 마른느낌이 자각몽 속에서도 느껴집니다.

그런 현실속 저의 입이나 눈에 지나치게 집중하게 되면

꿈속 모습을 바라보던 1인칭 시점이

제가 상상하는 시점으로 바뀌게 됩니다(말로 표현하기 너무 힘드네요 죄송 ㅠㅠ)

예를들어 운전하는 자각몽이라 치면

현실과 다를거 없이 진짜 운전하는 느낌이지만

자각몽에서 깨버리면

걍 제가 '만약 내가 운전을 하고 있다면..' 의 상상으로 변해버립니다.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여전히 개소리로 들릴지도..

자각하는 방법은 50%는 아예 자각한 상태로 꿈에 접하고 50%는 꿈 꾸는 도중 뭔가 알아채고 자각합니다.

저의 자각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줬던게

'내가 살고 집과 다른 집'

'나한테 말을 거는 동물' - 자각하고 나면 동물이 사라지거나 더이상 말을 안걸어요. 마치 나 자각하는거 도와주는거 같음

'티비 화면' - 광고를 하는데 15초에 안끝나고 이상한 내용으로 광고가 전개됩니다..

'극악의 상황' - 죽을 상황에 처하거나 뭔가에 쫒기면서 아주 다급해할때

'귀신'

꿈속에서의 감정은 모두 제곱이 되는거 같습니다.

현실이라면 슬프고, 애착이가고, 공포스러울것을
꿈속에서는 더더욱 슬프고, 애착이가고, 공포스럽습니다.

제 주변에는 자각몽은 커녕 꿈도 기억못하는 사람밖에 없어서 이 말들을 헛소리로 듣네요 ㅠㅠ

누구 자각몽 경험자 없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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