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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게 공지 식근론 부분 2차 수정본
게시물ID : history_2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먕갱
추천 : 9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9/26 22:46:43
[기존]
2) 식민지 시절 근대적 발전에 대한 이해들.
역사게시판에서는 오랜시간동안 식민지 시절의 발전과 그것의 영향에 대해서 논의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어느것이 옳다고 결론이 난 바가 없으며 실제로 학술계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견해들이 등장한 상태입니다. 
간단히 이해들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근대적 발전은 없었다 + 오직 수탈만 당했다 = 수탈론
㉡ 근대적인 발전은 존재했다. + 근대적 발전을 통해 유입된 식민자본은 착취구조를 만들었다. = 식민지 자본주의론(개발-수탈론)
㉢ 근대적인 발전은 존재했다 + 근대적 발전은 우리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이 되었다 = 식민지 근대화론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고 '식민지 자본주의론'의 입장 내에서 근대적 발전에 대한 의견이 또다시 나뉩니다.
ⓐ 유물론적인 입장에서 가치중립적인 근대화가 맞다.
ⓑ 오직 경제적인 발전에 불과한 반쪽자리 근대화로 근대화가 아닌 공업화일 뿐이다.
ⓒ 식민지 근대라는 독특한 사회 구조를 만들어낸 제3의 근대화일 뿐이다.

지금 까지의 논의와 학계의 경향을 반영하자면 그 어느 주장도 옳다 그르다를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여기 역게에서 상대를 무시하고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식민지 근대화론의 주된 주창자는 잘알려진 뉴라이트 집단이며 이는 왕왕 '그래서 일본에게 고맙다' 라는 시혜론적인 논지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만 합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4256


[수정]
2) 식민지 시절 근대적 발전에 대한 이해들.
역사게시판에서는 오랜시간동안 식민지 시절의 발전과 그것의 영향에 대해서 논의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어느것이 옳다고 결론이 난 바가 없으며 실제로 학술계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견해들이 등장한 상태입니다. 
간단히 이해들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내재적 발전론 + 근대적 발전은 없었다 + 오직 수탈만 당했다 = 식민지 수탈론
㉡ 근대적인 발전은 존재했다. + 근대적 발전을 통해 유입된 식민자본은 착취구조를 만들었다. = 식민지 자본주의론(개발-수탈론)
㉢ 근대적인 발전은 존재했다 + 근대적 발전은 독재시기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적 경험이 되었다. = 식민지 근대화론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고 '식민지 자본주의론'의 입장 내에서 근대적 발전에 대한 의견이 또다시 나뉩니다.
ⓐ 유물론적인 입장에서 가치중립적인 근대화가 맞다. (이 개념은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차용중인 개념입니다.)
ⓑ 오직 경제적인 발전에 불과한 반쪽자리 근대화로 근대화가 아닌 공업화일 뿐이다.
ⓒ 식민지 근대라는 독특한 사회 구조를 만들어낸 제3의 근대화일 뿐이다.

지금 까지의 논의와 학계의 경향을 반영하자면 그 어느 주장도 옳다 그르다를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여기 역게에서 상대를 무시하고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PS1.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 시대의 근대적 발전에 대해서 이야기할뿐 식민지를 미화하는 이론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논자들(대표적으로 뉴라이트)에 의하여 '그래서 일본에게 고맙다' 라는 시혜론적인 논지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만 합니다.
PS2. 식민지 수탈론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내재적 발전론은 다른말로 자본주의 맹아론 이라고 하는데 학계에서는 실증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수정론적으로 조선후기 농업 및 상업 경제의 발전을 통해서 '자본주의 발전의 틀이 마련되었다' 정도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4256
정연태, ‘식민지근대화론’ 논쟁의 비판과 신근대사론의 모색
정상인,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이해와 오해
전병철, 식민지_근대화_논쟁과_역사교육의_방안
허수열, 식민지근대화론의 주요 주장의 실증적 검토
조석곤, 식민지_근대화론_연구성과의_비판적_수용을_위한_제언
이도흠, 근대성_논의에서_패러다임과_방법론의_혁신_문제
허수열, '개발과 수탈'론 비판-식민지 산업화와 해방후 산업화의 연관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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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수정해 봤습니다.
소개들이니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을 해보긴 했습니다만 그랬더니 사족이 좀 늘어난 기분입니다. 

아무튼 추가적으로 문제 제기해 주시면 이번 추석은 지나고 틈틈히 한번 고쳐 보겠습니다. 

그리고 완성이되면 광개토님께서 기존 공지에 추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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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6 22:59:20추천 1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17:58추천 2
댓글 14개 ▲
2015-09-26 23:19:30추천 3
1. 식근론이 가치중립이라는 말은 다수의 논문에서 차용한 말입니다.
2. 수탈론의 시작은 내재적 발전론이 맞습니다. 관련해서 위의 논문들을 읽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23:08추천 1
2015-09-26 23:28:39추천 1
토케비/

식근론자가 쓴 논문이라 할지라도 많은 논문에서 가치중립적으로 쓰였다면

가치중립적으로 많이 쓰인다 라고 해서 안될것도 멊겠지요
2015-09-26 23:29:29추천 1
1. 위에는 허수열 교수의 논문부터 전연태 조석곤의 비 식근론자도 있습니다.

2. 수탈론자들의 내재적 발전론에도 2가지의 의견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적 유물론에 근거한 발전론 하나는 민주적이고 사상적인 자유등을 의미하는 발전론 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탈론은 민족 자본을 기반으로 주목해서 주장합니다.
참고로 전연태 교수의 ‘식민지근대화론’ 논쟁의 비판과 신근대사론의 모색 란 논문의 일부에는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
"식민지 수탈론은 자본주의의 맹아가 발생하는 역동적인 사회였음을 주목한다."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29:48추천 0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32:16추천 1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34:42추천 1
2015-09-26 23:39:01추천 1
1. 일단 ps에 쓴건 주관이나 해석이 아니라 학계의 중론입니다. 식근론이 가치 중립이라는 명제에 반발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본문에서는 학자의 논문을 그대로 인용하지 않고 최대한 간단히 설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치중립'이라는 말을 넣은것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이 식근론이 매도되겠다 싶어서 입니다. 어느쪽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서술하기 위해서 넣은 표현일 뿐이니 너무 그러지 말아주세요

2. 그래서 수탈론에 대한 비판적이면서 발전적인 시도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모든 논문에서 하나같이 머릿말에 전제하는게 '내재적 발전론은 실증적으로 실패했다' 였고요.
참고로 허수열 교수를 수탈론자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재적 발전론을 극복한 수탈론자로 보는거지요.
2015-09-26 23:39:51추천 1
제가 언제 식근론을 배척해야 하고 버린다고 했습니까?

제가 식근론을 주장하지 않을 뿐입니다.

전 식자론을 주장합니다.
2015-09-26 23:41:18추천 1
토케비님 그렇면 이렇게 하지요.

가치 중립이라는 표현대신에
' 이것은 식민지 미화가 아니다' 라고 바꾸겠습니다. 이게 더 직관적일거 같네요 어떄요? 이정도면 괜찮지요?
2015-09-26 23:42:39추천 0
토케비/

문제는 많은 식근론자들이 식근론을 시혜론으로서 사용하느냐 아니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시혜론으로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제강점기때 그 전과는 다른 자본주의적 특징들의 발전을
연구하기 위해서 쓰였다고 보아도 되겠지요

수탈론자인 정연태교수님이 쓴 책인
"《한국근대와 식민지 근대화 논쟁 : 장기근대사론을 제기하며》, 2011, 푸른역사"
의 <제1부 인식의 갈등> 을 보면

식민지수탈론과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식민지 지배 미화론 등으로 몰이부치는
식민지 수탈론자의 비판 또한 적실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이렇게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식민지 근대화론자가 개항 전후, 국망 전후, 해방 전후를 분절적으로 이해하지않고
새로운 연구방법론과 연구영역의 개척으로 다양한 실증적 성과를 산출하고

이에 입각해 장기적 관점, 계기적 관점에서 한국 근대 역사상의 체계화를 시도한 것은
인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높이 평가하고 싶다"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42:59추천 0
2015-09-26 23:45:36추천 0
토케비님 뭐하자는 겁니까.

이게 토론하는 겁니까?

상대의 의도를 맘대로 만드시다니요.

지금 몽니 부리시는것도 아니고 뭐하시는 겁니까.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46:28추천 0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6 23:56:14추천 0
댓글 11개 ▲
2015-09-27 00:00:35추천 1
이게 지금 뭐하는 건가요?

더 이상 반론이 안되니까 자신이 썼던 창피한 글을 다 지운 겁니까?

님이 질문했던 근거를 저는 다 제시했는데 대답도 없이 자신이 썼던 댓글을 다 지운건가요?

왜요? 더이상 반론이 안되니까 이런 깽판을 부리는 겁니까?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7 00:09:18추천 3
2015-09-27 00:16:37추천 1
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이글이 삭제되어야할지 말지는 글을 쓰신 먕갱님이 판단할 문제지
님이 멋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창피한 글이 아니라면

아까 님이 쓴 댓글 다시 쓰세요
왜 댓글을 다 지운겁니까?

그리고 내가 근거를 제시했더니 님은 답글을 다는게 아니라 자신이 쓴 댓글을 다 지우다니...
정말 놀라운 사람이군요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7 00:36:03추천 1
[본인삭제]자유시민
2015-09-27 00:43:55추천 0
2015-09-27 00:45:13추천 1
댓글을 다 삭제하셔서 무슨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을 할 수가 없군요. 남아있는 댓글만 보면 논문을 인용하며 근거를 제시하거나 내용의 수정을 제안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의도를 맘대로 만든다'라는 말이 나온 상황인데 특정 한 인물만 토론의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본인삭제]자유시민
2015-09-27 00:45:46추천 0
2015-09-27 00:46:34추천 0
토케비/

또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요

님이 식근론을 마음에 들어하든 안들어하든 그건 님의 자유이지만
왜 댓글을 갑자기 다 지우냐니까요?

아니 님이 근거를 보여달래서 근거를 제시했더니 답글을 다는게 아니라
자신의 댓글을 다 지우는게 이게 제대로된 행동입니까?

지금 님이 식근론을 마음에 안들어 한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갑자기 자신의 댓글을 다 지워버란 님의 행동이 황당해서 뭐라고 하는겁니다
2015-09-27 00:51:33추천 0
FreedomCry/

대략입니다만

토케비님이 아마도

식근론학자나 자신들이 일제 미화가 아니라고 하는거지
다른학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라는 식으로 말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수탈론 학자인 정연태 교수님이 쓴 글을 제시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의 댓글을 다 지워버리는군요
[본인삭제]토케비
2015-09-27 05:20:37추천 0
2015-09-27 06:43:07추천 0
토케비/

할말 없으니까 내내 도망다니다가 몰래 살짝 돌아와서 댓글을 달려고 하는군요

님이
"애초에 수탈론도 식민지근대화론 자체의 의의는 인정할건 하고 가자는 식의 수탈론이 등장하였음"

라고 하는데

요즘의 수탈론이 대체로 이러며
이게 학계의 중론이기 때문에 먕갱님이 이 내용을 공지에 반영하려고 했던 거랍니다

님이 예로든 신용하씨처럼 식근론에 대해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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