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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11시경 석계역에서 내리신 여성분!!!
게시물ID : freeboard_232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랑。
추천 : 3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3/01 07:28:08
안녕하세요;;
자게엔 처음 글을 써보네요;;
다름 아니라 오늘 지하철에서 보신 여성분을 찾고있습니다!!

뭐 일단 오늘 제 하루 일과를 보면
아침부터 잠시 학교에 들렸다가 6시쯤까지 피방에서 썩다가
아는형이 내일(글쓸당시 오늘)쉬는 날이니 내려와서 술이나마시자
고해서 내려가는 도중 구로에서 바람맞고..ㄱ-
(급작스레 일이 생겼답니다)
거기서 다시 제가사는 방학까지 오는데
차는 안오고 그냥 성북행 열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오는데 좀 졸리더군요
그래서 좀 잤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때는 아마 서울역 쯤이었을겁니다
(혹은 그보다 약간 뒤일지도..)
거기서 그여성분을 처음 뵜습니다
제가 보기엔 제가 젤좋아하는 연예인 최강희씨를 닯으셨더군요
머리는 약간 갈색으로 염색을 하신거같구요
옷은 힙합바지(제가 보기에;;ㄱ-)정도에 위에는 점퍼를 입으신거같은기억이납니다
손에는 종이백에 뭔가 가득 넣어가지고 계셨었죠
갈색 구두?캐쥬얼화?같은걸 신고계셨습니다
눈길이 계속 가긴했지만 자세힌 보지못했습니다;;
굉장히 호감가는 얼굴이시기에 눈길은 저절로 그분을 향했습니다
그러던중 눈이 마주쳤고 저는 쑥쓰러워서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후로도 눈길은 자제할수없는 힘으로인해 계속 그분을 향해 돌아갔고
눈이 마주칠때면 또한 자제할수없는 힘으로인해 계속 돌아갔습니다
그러던중 석계역 전역에 도착하게되었고
성북까지는 2정거장 남았기네(석계-성북)
전 일단 일어났습니다
그때 그여성분은(서계셨음) 문쪽으로 향하시더군요
그리고 어라어라 하는사이에 저는 그여성분을 따라 석계역에서 내리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석계역에서 나가는문(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을 따라 그분을 따라 밖으로 나가게되었고
그분은 석계역에서 나와서 횡단보도를 아슬아슬하게 건너셨고
저는 신호를 놓혔지만 그분을 놓히고 싶지않다는마음에
(사실은 아무생각도 못하고 어쩌지어쩌지 하는사이에 몸이 그냥)
무단횡단을 해서 그분을 따라갔습니다
그분은 편의점에들어가셨고
저는 그밖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말을 걸면 좋을까 물어보고있었습니다(친구에게 욕먹었습니다..ㄱ-)
그리고 편의점에서 나오시면서 또 눈이 마주쳤고
그때부터 그분의 표정은 일그러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분은 옆의 현금인출기가 모여있는곳(아직 어려서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
으로 들어가셨고 잠시후 나오셔서
또 눈 이마주쳤고(...)
그뒤 다시 아까 그편의점 방향으로 쭉가시다가 또다른 편의점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또 다른편의점으로 가는도중에 뒤를 돌아보셨을때 또 마주쳤구요;;
전 또 편의점 밖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오실때는 눈이 마주쳤는지 모르지만;;
저는 왠지 모를 죄책감(혹시 스토커로 몰릴까봐)
소심한 제성격을 저주하며 옆의 골목길로 들어섰고
잠시후 돌아봤을때는 온데간데 사라지셨습니다

뭐 여기까지게 제가 그분을 만난 해프닝이었구요
그렇습니다 저는 용기가 없어서 그분께 말을 못걸었습니다
자고로 옛말에 용기있는자 미인을 얻는다!
라고하니 저는 미인을 얻을 자격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말은 못붙이고 이렇게 글이나 쓸정도의 용기로는 그런 미인을 얻을수 없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과 인연을 만들어 가고싶습니다

그분을 처음본것은 성북행 열차 제일 끝에서 두번째 칸쯤의 2번째 문쯤일것입니다
저는 그당시 검은재킷에 빨간셔츠 검은타이 흰청바지 갈색구두를 신고있었고
검은가방과 파란책을 들고있었습니다
혹여 그분이 오유를 하실까해서 이렇게 오유에 글을 쓴것입니다
저를 기억하셔서 저와 뜻이 같으시다면 연락을 주십사 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오유분들 쉬시는데 방해해서 죄송하구요~
꼬보길 바랍니다 ㅠ

연락처 [email protected]

그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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