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에 나가는 기사 말고 인터넷클릭율을 확보하기 위해 황금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기사들을 월급 100만원가량의 인턴들(말이좋아 인턴이지 6개월 알바)에게 맡긴다는 것.
이 인턴들이 하는 일이 다른게 아니라 해외소스 몇 개 확보해두고 거기 올라오는 기사들을 스포츠 기사 양식에 맞게 번역/가공해서 올리는데 이 때 제목은 각 포털이나 거점이 되는 사이트로 송고하는 선임급이 따로 짓고 그들이 기사선정해서 타이밍 맞게 송고하는 업무를 전담한다는군요. 드물게 히트를 친 기사는 다시 종이신문 기자들이 가공해서 다음날 종이신문에도 실리는 식의..
대학동아리 까페에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수준이하의 기사들이 포털대문에 떡하니 선정적인 제목 달고 계속 올라오는 이유가 있었네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인터넷여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포털 기사들이 정말 이런 수준에서 운영되다니 한심할 뿐입니다.
이런 식의 얕은 정보유통은 오히려 MB정부가 두 손 들어 반길만한 현상이니 앞으로 스포츠 분야를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다른 분야들로도 확산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