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3D 자막 봤는데요.
흐헝ㅠㅠㅠㅠㅠ 아 진짜 엘사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날 가져요ㅠㅠㅠㅠㅠㅠ
원래 디즈니 애니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요...
중간중간 노래 들어가는게 너무 싫었어요; 오글;;
근데 이번에 먼저 공개 됐던 let it go 노래가 너무 심각하게 좋았었고, 주인공 언니들이 역대급으로 이쁘고ㄷㄷ
해서 기대 게이지 만땅으로 봤는데도 완전 재밌었습니다ㅠ
더빙도 전문 성우들이라기에 너무 궁금해서 오늘 또 봐버렸네요ㅋㅋ
두번째 보는데도 안 지루해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
성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쓰자면-
전부 한국 성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니, 물론 원판도 좋지만요!!
영어를 쥐똥만큼도 못 알아듣는 토종 한국인이라 한국어가 더 익숙해서 일 것 같네요ㅎㅎ
특히나 안나는 캐릭터가 더 잘 산듯 합니다. 노래도 좋았구요!
엘사는 원판보다 좀더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그게 더 어울렸던것 같아요.
음... 하지만 엘사의 노래 더빙은...음....
노래 더빙하신분도 노래는 진짜 짱 잘하시지만ㅠ
너무 안어울렸..던것같네요....ㅠㅠㅠㅠㅠㅠ아쉽...ㅠㅠㅠ
하지만 자매의 듀엣은 짱짱 좋았어요!! 꾜홋!!!
번역..에 대해선 뭐라 말 못하겠네요... 말했다시피 영어실력이 똥이라 하하하핫!!!
다 잊어로 번역된것도 괜찮은것 같던데...하핫!!
자막 보던날, 영화 끝나고 나오는 길에 어떤 꼬마애가 "레디꼬~ 레디꼬~"하던게 떠오르네요ㅋㅋㅋㅋ
ps. 확실히 더빙판에 애들 관객이 더 많더라구요...
막 엄청 시끄럽진 않은데, 8시방향의 꼬마가 쫑알쫑알대서 쪼끔 짱났음. 근데 내 옆에 앉은 차칸소녀가 나서서 주의줬음. 멋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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