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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2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으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09 07:36:00
전 꿈을 매일 꾸는데.
그게 꿈인지 모르고 꿔요.
근데 아까 새벽에.
꿈에서 길을 걷다가.
정말 눈앞에 딱
그애가. 나타난거에요..
딱.
안본지 3년째 되가는 그애가.
너무 반가워서 안아버렸어요.
키도 나랑 비슷해서 그냥 와락... 두손으로 안아버렸어요.
촉감이랑. 그게 다 너무선명한데.
"이거 꿈은 아니지? 너 맞지?"
이럼서 울었어요. 너무 행복하고 반가워서.
근데 그애가
"응 맞아. 꿈이야."
라고했어요..
그래도 깨기 싫어서 인정하기 싫어서..
계속 안고 있더니 사라졌어요.
그러고 진짜 잠에서 깨서. 펑펑 울었어요.....
진짜 사람 미치로 폴짝뛰게. 이렇게 뜬금없이 나타나서. 사람속 뒤짚어놓는지.
대체 내 무의식 어디에 못처럼 박혀있는건지.
다른분들은 옛사랑. 잊는데 몇년 걸렸나요?
전. 그애랑 헤어지고 잊어보려고.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그랬지만.
그애만한 애를 찾진 못했어요. 그래도. 이럼안되는건데.
가끔 이렇게 한달에 한번꼴로 꿈에 나올때면. 그냥 아침에 술이라도 들이키고싶을정도로 가슴이 미어져요.
진짜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려요.
꿈에서 너무 선명하게 나와서요. 완전. 선명했어요.
정말 보고싶은데 보지도 못하고. 잊어야하는데 잊혀지지도 않고.
이럴땐 어케해야하나요...
아 참고로 나 지금 술먹은것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걍 컴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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