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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강 최악의 생명체....
게시물ID : humorstory_232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슴털사냥꾼
추천 : 0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24 16:47:24
예전에 베스트 게시물에 지상 최강의 생물이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었다

저는 무심코 우리 누나가 생각이 나서 클릭을 해보았지....

그런데 거기에는 루나의 말근육 사진이 나와있던거 아니겠음?

저는 생각했습니다... 뭐 저런걸 가지고 지상 최강의 생물이라고 하지...

저는 지금 우리 누나에 대해 글을 쓰려고합니다...

누나라는 생명체가 계신 분들은 내 글을 읽고 따라해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때는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장난한번 했다고 발차기 한방에 동생의 갈비뼈를 3개를 부러뜨리고 1개에 금이가게한....

극악의 생명체....

별 대단한 장난도 아니었습니다T^T

때는 제가 고1 여름방학을 시작한 날이었습니다

안방에서 엄마랑 누나랑 같이 TV를 시청하다가

제가 누나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24,24,24,24,24,24,24,24,24......

했는데

누나가 못알아듣는 겁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엄마께서 "동생이 니 허리사이즈 말하는거다" 하시더군요

그말을 들은 누나는 기분이 좋은지 ^ㅡ^씨~익~ 웃더군요

그모습을 보고 저는 한마디 했을 뿐입니다....

"누나 너무 좋아하지마 허벅지 사이즈 말한거야^^"

이말을 듣더니 ^ㅡ^이 표정에서 ㅡㅡ+이 표정으로 바뀌는데 0.2초가 걸리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발차기가 날아오는데 0.3초가 걸렸습니다....

총 0.5초의 급박한 시간;;;;

저는 누나가 합기도를 배워서 발바닥이 ㅡ 이런 식으로 날아 올줄 알고

양팔을 ㅣㅣ이런식으로 방어를 했습니다 그것도 이불과 함께 말이죠...

하지만 이게 왠걸?

누나의 발차기는 ㅡ 이런식이 아닌 ㅣ이런 식으로 날아오는게 아니겠음?

누나의 발차기가 ㅣ 이런식으로 날아 올 줄 알았다면 저는 ㅣㅣ 이런 방어모션이 아닌 

×이런 방어 모션을 취했을 겁니다....

허걱! 저의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누나의 매머드와같은 다리....

(왜 코끼리가 아닌 매머드냐고요? 누나 다리의 털이......)

저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꾸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털썩!

"삐용삐용삐용"

얼마뒤 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보이길래 '아~ 이 곳이 천국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뒤늦게 풍겨오는 약품냄새가 날 '아~ 병원 응급실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해줬고

옆에서 들려오는 누나의 검은 목소리....

"동생아 종종 부탁한다^^"

후덜덜덜덜~

저말은 스트레스를 풀었단 말이 아닌가...T^T

결국 저는 여름방학 내내 병원에서 생활했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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