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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나이지리아 성탄절
게시물ID : panic_22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빡치게하는놈
추천 : 4
조회수 : 76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25 23:53:13
성당 등 폭발테러 수십명 사망
이슬람과격단체 “우리가 했다”
성탄절인 25일 나이지리아 곳곳의 성당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과격 분리주의단체는 이 폭발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이날 성탄 미사를 지내던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의 한 성당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 조스시의 한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했고,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사실상 점령중인 북동부 요브주에서도 두 건의 폭발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날 아부자 외곽 마달라의 성 테레사 가톨릭 성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고, 뒤이어 조스시의 한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조스시의 폭발 사고에선 경찰관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요브주는 폭발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만이 알려졌다.

기독교의 최대 명절인 성탄절에 성당에서 폭발테러가 일어난 만큼, 자연스럽게 용의선상에는 최근 교회를 향해 잇따라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이 올랐다. 아불카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보코 하람의 대변인은 이날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 트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폭발은 자신들이 일으킨 일이라고 주장했다.

바티칸은 이번 테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바티칸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이날 이 테러가 “잔인하고 어리석으며, 증오에 눈먼 행위”라며 “이런 테러 위협에 맞서는 모든 나이지리아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멘에서는 24일 보안군이 “독재자 처벌”을 외치며 타이즈에서 수도 사나까지 270㎞ 평화 시위행진을 벌인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에이피> 통신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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