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 무도빠입니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고 다닙니다.
저에게 무한도전이란 단순한 TV예능 프로그램중 하나가 아니라,
8년간 동거동락하며 학창시절을 함께보낸 특별한 존재입니다.
무한도전을 좋아한다는 말, 무한도전을 즐겨본다는 말에
그 어떤 동질감이 생기고 어느정도의 정치색과 약간의 그 사람 성향을 대변한다고까지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어제 일 때문에 무한도전 본방사수를 하지 못했습니다.
끝나고 집 가는길에 베오베를 보니 자메이카편이 이슈더라고요
그래서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재방송을 보는데
30분쯤 지났을까??
이슈의 자메이카인 2분과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래가 있었고
그걸 보면서 '혹시 이걸로 논란이 있는걸까? 아닌거 같은데 이걸로 그렇게까지 심한 논쟁이?..?'
하며 끝까지 다봤는데 혹시나했던게 맞았었네요
몇몇분들이 우리나라 애국가를 태극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외국프로그램에서 희화하면 기분좋겠냐 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만
이미 자메이카 국기는 세계적으로 여러 스포츠관련 의류기업에서 옷에 넣어 판매하고 있고
자메이카의 레게노래를 부른게 아니라 그나마 비슷한 한국노래,리믹스버젼등을 불렀으며
정말 정치적인 의도에서 흑인비하, 자메이카비하 방송을 한게 아니라
단순히 예능프로그램에서 예능인이 레게관련 노래를 부르고, 어줍잖게 춤을 따라한다는게
이렇게나 화근이 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눈쌀찌푸리고 볼 사건은 아닌거 같은데...
일반적인 시선과 제가 많이 다른가요?
제가 너무 편향적인 시선으로 옹호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