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혼자 어디를 걸어가는데, 어떤 여자가 길을 물어봤어요.

그 곳이 남친이 가는 곳이었고해서, 따라오시라고 하면서, 거기를 왜가는 지 .. 등등 물어보고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네요.

저 같으면, 방향 가르쳐 주고, 그냥 저는 저대로 갈 것 같은데, 구지 같이가면서 얘기를 나누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좀 불쾌한 데, 

이건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인 지, 아니면 그냥 일상적인 일인지, 궁금합니다. 

(아직, 화는 안내고,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는 했어요. 그랬더니, 남친 당황.. 어찌 그런 생각을 하냐고 오히려 저에게 반문한 상태에요. 입장을 바꿔서 제가 다른 남자와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으면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렇지도 않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