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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급 훈련에 대해서...
게시물ID : military_23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티그
추천 : 3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05 20:51:44
1. 군단급 훈련은 2주계획으로 쌍방 공방 시나리오가 있으며 승패가 없다.

다만 추후 지휘부에 훈련성과에 대한 통지가 이루어진다.
길면 몇개월 걸림.

2. 별들의 스타크레프트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자존심 싸움이 대단하며 상급지휘부로 올라갈수록 치열하다.

도깨비 시장 + 공동묘지의 분위기다.
(시끄럽긴 더럽게 시끄러운데 싸한~ 느낌이 강하다.)

공중강습이나 대포병사격을 비롯한 중요작전 시
그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당시 타이밍 잘 못 맞춰서 (눈치없이 뽈뽈거리다...ㅠㅠ) 개털리고 체했다.

3. 마지막으로 1군과 3군의 차이가 조금 있는데
1군의 분위기가 3군보다 경직되어 있고 군기에 대해서 더 엄격한 편인다.
(솔직히 소위 말하는 쌍팔년식이 많다.)

또한 훈련에 임하는 방식에 있어서 인식의 차가 큰데 1군쪽 분위기는 쓸데없이(?) 먼저 나가서 진을 뺀다.
(물론 상대부대보다 먼저 나가서 준비하기 때문에 현지적응을 끝낸 상태로 훈련에 들어가는 장점도 있긴하다... 하....)

P.S 마지막은 훈련상황이라기 보다 1군쪽 몇몇부대의 특성인데...
소위 간부들 사이에서 개미지옥이라 표현된다.
능력있는 간부라 비춰지고 공이 있는 간부들은 전출가기가 참으로 힘들다.
요즘은 전후방 측방교류등이 강제로 시행되고 해서 조금 나아진 부분이 있는데

예전에는 부대를 벗어나기 위해 파병등을 원했던 분들도 있었다.....

P.S2 입대를 앞둔 후배전우들에게....
강원도로 군대를 가나 경기도로 가나 힘들기는 매한가지다.
원래 자기가 있는 곳이 가장 고달프다는게 만국공통의 진리다.

하지만 견인포는 가지마라...

매 훈련때마다 대포병 사격으로 인해 견인포 부대들의 전투력이 30%대 까지 떨어지는 상황들을 봤었다.

견인포는 피해라...
포병이 가고 싶다면 자주포를 지원하라....

P.S3 운전병 지원해서 견인포부대 떨어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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