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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입니다.. 올해만큼은 제대로 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newyear_2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nedayΩ
추천 : 2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02 03:44:32
이제 갓 21살이 되었네요. 작년 20살 이때쯤이면 대학 합격 소식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었겠죠. 그렇게 들어온 대학에서의 1년이 이렇게 부질없이 지나간 것을 보면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대학와서 술이란 걸 배우고 매일 그것에 빠져 사니 학점은 당연히 저 아래일 수 밖에 없네요

모든 게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도 의욕이 없었고 그저 현재 나의 즐거움을 찾기에만 급급했지 이런 내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는 보지도 못했네요.

손에 공부를 제대로 잡지도 안았고 그렇다고 열심히 운동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논다고는 했지만 제대로 논 것 같지도 않고 머 하나 남지 않도록 1년을 허비한 것 같아 씁쓸하네요. 고등학교 때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저 자신을 보면 정말 저 때가 대단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정도로 지금 저 자신은 너무 헤이해져있습니다.

차라리 군대라도 일찍 갈걸 신청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올해는 못가게 생겼네요. 정말 이게 머하는 짓거리인지;;

장학금 받고 들어온 대학을 이제 학점컷으로 장학금 마저 날리게 생겼으니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연애질 한번 해본 것도 아니고 게임 실력이 그렇게 는 것도 아니고 머리에 머가 들어온 것도 아니고 삶의 경험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나 자신이 변화된 것도 없이 1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이렇게 두서없이 자기반성만 해봅니다..

2012년 .. 올해는.. 무엇이든지 불타오르고 싶습니다. 안일한 마음에 아무생각 없이 이렇게 사는 것은 후회가 밀려오네요. 의지박약과 귀차니즘 이라는 적을 무찌르고 삶을 활력있게 살아야 겠네요. 

운동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 다시 받도록 하고 연애활동도... 안생겨도 노력해봐야죠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후회없도록 제가 저 답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새해소망게시판이 생겨 저 자신에게 다짐한걸 남기고 싶어 씁니다..

1년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오유 눈팅도 줄여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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