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자주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힘들다고 전화해서 택시타고도 달려가보고 나는 좋아하는데 여자분은 나를 친구로 대하는건지 좋아하는건지 헷갈렸다 고민을 정말 오랫동안 하고 친구들에게 넌지시 물었더니 그 여자애도 친구이상의 감정을 넘어섰을꺼야 라며 자신감을 주었다 그말에 힘을얻어 작지만 이쁜 가게를 예약해서 12시에 고백했다 알고있었다는듯이 10초도 안되서 차였다 찌질하게 왜 싫냐고 물어보니 키도 작고..운동만 한 몸도 싫고..주저리 주저리 그냥 친구로써 좋다고 하지 씨발 존나 비참하다 다 싫다면서 왜같이 다닌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