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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 오유님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57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TPTPTPT
추천 : 0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27 12:30:36
몇달 전부터 오유 사이트를 알게되고
비회원으로 눈팅만 하다가
오늘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가입하고 글 올립니다..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ㅠ
저는 25살 남자구요.
서울에서 병원쪽에서 의료기사직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는 곳은 병원근처 고시원인데요..
여느 직장인이 그렇듯,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돌아오면
숙면을 취해야 그다음날 생활할 에너지를 얻습니다.

그런데, 고시원 벽이 판넬이라 그런지 옆방의 소음이 조금 들리는데요
평소에는 어차피 사람사는거니까 융통성 있게 살아야하니 소음이 조금 들려도 그러려니 하는데
밤 12시 넘어서 아침 6~7시 사이까지는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무조건 행동 조심조심 하구요ㅠ 티비도 잘 안켭니다

그런데 제 옆방에 두달 전쯤 어떤 남자분이 이사왔는데
이분은 저녁에 일을 나가서 새벽 4~5시쯤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때 들어와서 뭐.. 샤워하고 그런것쯤은 상관없는데
티비를 너무 크게 틉니다....
소리를 너무 크게요..
제가 잠귀가 어두운 편이 아니라, 자다가 깨지요
그리고 나서 벽을 두세번 가볍게 (그래도 옆방에 들릴정도로) 두드리면
티비소리가 줄어들거나, 그래도 좀 편안한 상태가 되는데 (그래도 자다가 깨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런 상태가 한달 지속이 되니
매번 자다깨서 그렇게 신경쓰는게 너무 짜증이 나서, 
어느 날 아침에 그사람 방 앞에 정중하게 쪽지를 써 놓고 출근을 한 적이 있어요
내용은 대충 "옆방 사람인데 (어쩌고 저쩌고) 새벽에 티비소리가 너무커서 수면에 방해를 받으니 좀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는 좋은하루 되십시오)" 라고 정중하게 쪽지를 썼지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에는 "그럼 티비도 보지 말란 말이에요??" 였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고시원 책임 아주머니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전화를 해 준다고 하긴 했다만
가끔 여전히 티비를 틀긴 합니다

그렇게 며칠 지났는데,
어느 한 날은, 티비를 무식하게 크게 트는겁니다
새벽 4시경, 고시원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틀었어요
그래서 너무 짜증이 나서 벽을 두드렸는데
오히려 소리를 더 점점 올리는 겁니다.

그래서 찾아갔지요. 문을 두드렸습니다

안나옵니다 -_-;;
그리곤 소리를 더 키웁니다.
나와서 얘기를 좀 하자고 해도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새벽에 고시원 아줌마한테 전화하고 총무한테 전화하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그새벽에 아주머니께서 전화를 하시고, 
어찌 잘 해결되는 듯하다가

요며칠 또 그러더군요

제가 민감한건지.. 그사람이 개념이 없는건지
저는 100% 그사람이 개념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짜 행동 조심조심 하면서,,, 
너무 답답하네요

주인아줌마한테 오늘 아침에 전화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물론 주인 입장에서는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하는게 당연하니
그사람과 담판을 봐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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