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선수가 외국가서 뭐 잘못하면 

앞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앞길에 피해가 온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논리는 피해망상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록바가 드록신이라고까지 추앙받는데 

그 드록바가 코트디부아르 출신임에도 그 나라에서 나오는 용병이 드록바처럼 평가를 받지는 않으며

발로텔리나 테베즈가 개쓰레기멘탈을 보여준다고

이탈리아나 아르헨선수는 쓰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 멍청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김태균이 일본가서 먹튀를 했다고 해도 김태균의 평가가 낮아질뿐이지

우리나라선수의 평가가 낮아지고 앞길이 막힌다?

당장 우리나라에서도 용병을 국적보고 뽑는 멍청한 스카우터가 어디있나?

또 어떤 용병이 못했다고 이 나라 용병은 못쓰겠네라는 반응을 본적이 있나?

우리나라에서 일본용병생활을 하는선수가 많지 않은 건

애시당초 일본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용병생활을 하기엔 

그쪽에서 우리나라 선수를 원할 이유가 크지 않을 뿐이다

박찬호가 코리안특급시절 쩌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메이저 스카우터들이 우리나라선수는 쩌는구나라고 생각했겠는가?

물론 영향은 주겠지만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에 약간의 관심이 왔을 뿐이다

이런논리로 선수를 비판하는건 우리나라 스포츠의 수준이 낮다고 자인하는 꼴밖엔 안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