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은 아이는 오리진일 것 같구요,
학대받은 이유는 오리진이 민서연의 외도로 인해 태어난 아이기 때문... 일 것 같습니다.
민서연이 차준표(차도현의 아버지)보다 유능하여 회장님께 신임받았다는 건 언급된 사실이니까,
아마 차준표에게 민서연은 아내이면서 열등감의 근원 같은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차도현이 정신을 차릴때 아버지를 보고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면,
차도현도 어떤 형태로든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은 건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불이 난 집에서 차도현을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구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아버지가 차도현을 학대한 건 자신의 아들에게 애정이 없기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화 회상 속에서 아버지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차도현이 바로 옆에 있던 친구를 감싸안는데,
이건 차도현이 지하실에 같이 있었던 학대받는 아이(아마도 오리진)를 지키려는 행동으로 생각되는데요.
오리진의 민서연의 아이라고 가정하면, 오리진은 차준표가 싫어하는 여성(민서연)의 자식이자,
그 여성에게 자신이 우롱당한(외도)한 증거이기도 하니까 그에 대한 분노가 학대로 나타난 것 같구요.
차도현은... 자신의 자식이 그렇게 증오스런 존재(오리진)을 지키려고 하는데서
배신감, 분노 등을 느껴서 차도현에게도 폭력을 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자기 자식을 증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화재가 났을때 진짜 자기 자식만큼은 목숨을 걸고 구한 거죠.
는 전부 다 추정입니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