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코끼리가 순한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틀린 이야기다. 코끼리는 아주 아주 흉폭하고 잔인한, 외계의 병기이다. 그 증거로, 공룡의 멸종을 들 수 있다. 공룡들의 멸종의 원인은 다름아닌 코끼리의 조상인 맘모스. 맘모스의 코 채찍과 코 빔 등으로 그 당시 번성했던 공룡들은 모조리 당해버렸고, 맘모스의 필살기인 맘모스 코 암바에 당하지 않기 위해 티라노사우르스는 팔이 짧아지도록 진화까지 했지만, 결국 맘모스의 힘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룡을 멸종시킨 맘모스 또한 스스로 작동 정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제와서 이 잔악무도한 외계 병기가 우리 앞에, 그것도 아주 순수한 동물인 양 나타난 것일까? 분명 우리 인류를 한 번에 멸망시키기 위해, 기습을 꾀하고 있는게 틀림없다. 우리도 공룡같이 되지 않으려면, 뮤 대륙과 함께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전설의 전투 심해 코알라를 소환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