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_ㅠ

1년여 전부터 사무실 근처에 고양이들이 여럿 눈에 띄어서,

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지라, 걷어주진 못하고 늘 사료와 물 그리고 쉴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어놓고 매일 밥을 주고 있어요.

턱시도 숫컷 녀석이 참 듬직하니, 자기 영역의 작은 고양이들도 몰고 와서는

밥을 양보하고 함께 누눠먹곤 했는데,

작은 녀석들은 보이는데 어느날 부턴가 인솔해 오던 턱시도 수컷 녀석이 보이질 않네요.

사람손 타면 위험한지라, 일부러 거리를 두고 사료와 물만 공급해 주어서

사람을 따를리는 없고요.(경계심이 강해서 매일 밥줘도 가까이 오면 뒷 걸음질 침.)

길에 나가거나 한 적이 없어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고 지냈는데..

추운날 이겨내라고 고양이 간식캔도 많이 사다놓고 했는데..보이질 않으니 걱정됩니다.

고양이가 영역반경이 200여 미터 반경이라고 하던데,

추적해서 찾아볼 방법이 없나요?

주로 어떤 곳에 기거하는지도 모르겠고, 걱정이 되서 하루하루 근심걱정입니다.

ㅠ_ㅜ

날도 추운데 진작 걷어줄걸 하는 생각마져 들어요...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어헣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