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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여성글을 읽고쓰는글(2)
게시물ID : wow_11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류고냥
추천 : 5
조회수 : 12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27 22:54:09
안녕하세요? 방학을 하루 앞둔 고1 여고생입니다.

날씨도 추우신데 고생이 많습니다^^


이글은 아마 개인적 열폭(;;)글을 될 가능성이 높아서 불편하시다면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저는 저보다 한살많은 친오빠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게임을 같이 했었죠.

그러다보니 오빠친구들이랑도 게임하고, 남자인 친구랑도 많이 했는데 이야기가 많이 들리더군요;;

한 아이가 서든을 매우 좋아했었는데 어느닐 제게 서든하다 가입한 클랜에서 이상한 여자애를 만났다고 말해서, 뭐지? 하고 들어보니.....;;

네, 몇몇 분들은 벌써 알아 차리셨겠지만;; 
음음..... 여자인 걸 벼슬로 아는 여자애 이야기더군요;;
용어는 쓰지않겠습니다.(그냥 여고생의 철없는 자존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여기 와우도 여성유저가 꽤나 많은 편입니다만, 역시 게임이라서 남성이 많은 건 할 수 없더군요.

옛날에는 남성이 여성을 지켜줘야 했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지켜줘야합니까?
여성분들은 남녀평등을 부르짖으시면서 동시에 그런건 바랍니까? 
남성의 소유가 되서 보호를 받는 건 싫고, 보호는 받고 싶으시고요?

남성분들, 여자는 길원만 여자가 아닌 게 아닙니다.
여자는 어디든 널려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주체가 되어야지 여자가 그런다고 간도 쓸개도 내주렵니까?
그런다면 어마어마한 희생정신이군요.
여자를 좋아한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자신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비참한 상황에 대해 지탄하는 겁니다.


여성으로서 몇몇 미꾸라지같은 여성분들 때문에 여자 전체가 욕을 먹는 상황이 오지않길 바랍니다.
여자라는 건, 절대로 감투같은게 아닙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같은 의무를 지고 살아가는 존재일뿐입니다.

모든 것은 뿌린대로 거둘 겁니다.

길고 두서도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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