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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갔던 SKT 데이터함께쓰기 피해 사이다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soda_2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진첨부업자
추천 : 20
조회수 : 508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12/13 23:36:2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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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글 작성자 입니다.

좋지않은 일로 베오베를 가다니 씁쓸하지만 결론이 사이다 이므로 이 게시판에 글 남겨 봅니다.

지난번 올려주신글에 여러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잘 해결되었습니다.

일단 SK담당자는 제가 글 작성 후 다음날 오후4까지 전화가 오지않아 제가 전화해서 당장 전화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화가 왔는데 결국 제가 원하는대로 모두 처리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중간에 깊은 빡침이 올뻔 하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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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담당자 : 대리점에서 전산처리로 88,000원 배상하고 나머지 4만원 가량의 금액은 114 고객센터에서 부담하겠다.

                 해당금액을 고객님 계좌로 넣어드릴테니 가까운 대리점이나 은행 방문하여 수납처리 하시라.

                 수납 후 원하시는 데이터 함께쓰기 베이직으로 재가입 하시면 된다.

저 : ??????? 아니 제 잘못도 아닌데 왜 제가 직접 제 시간내서 움직여야 하나요? 회사 다니는데 그렇게 시간이 남아는지?

     제가 회사에서 일할 때 한번 움직이는데 시간당 비용이 청구되는데 그 비용 청구해도 됩니까?

SKT담당자 : 그건 안된다.

저 : 그럼 전산으로 알아서 다 처리하고 제 통장에서 8,800원 유심비만 빼가라.

SKT담당자 : 확인 해보겠다.

저 : 그럼 확인 하시고 5시까지 전화달라.

SKT담당자 : 안된다. 그냥 최대한 빨리 확인 후 연락 드리겠다.

(사실 여기서 그냥 평소같았으면 그러세요~ 했을겁니다.
그러나 전날 말하고 있는데 그냥 끊어버리는게 너무 화가나서 진상(?)짓 좀 했습니다;;;)

저 : 전날 퇴근하신다고 말하는 도중에 전화 끊으시는 분인데 5시 넘어가면 불안해서 대화 못하겠다. 5시까지 전화달라.

SKT담당자 : 알겠다......

이때가 4시 30분쯤 이었는데 4시 45분쯤 전화가 왔습니다.

SKT담당자 : 우리가 요청하신대로 다 처리하겠다....다만 유심비 8800원은 가상계좌 드릴테니 입금 해달라.

저 : 그럼 그렇게 하겠다. 계좌번호 문자로 넣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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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대화하고 통화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창조과학부에 민원처리 넣었던게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이 다음날 SKT 고객담당? 팀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결론은 자신들이 죄송하다고 하는것이었으며, 저는 제가 부당한 요구를 한것도 아니며 피해본것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요구한것도 아니고

단지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달라고 했을 뿐인데 일처리가 개인돈으로 먼저 처리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지 등에 대하여 얘기하였습니다.

뭐 결론은 자신들이 잘못했으니 할말도 없고 계속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은 종료되었습니다.

결국 일처리 되는데 이렇게 진상아닌 진상짓을 하고 억양이 높아져야 일처리가 되더군요. 참 엄청난 서비스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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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여러분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된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눈팅만 하는 회원도 항상 따뜻하게 도와주시는 오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여러 게시판에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이 있다면 열심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족으로 제가 처음에는 대리점 직원분 또한 일하다가 생긴 실수를 개인이 변제한다는 안타까움

  그리고 114 전산항의하면 패널티라도 받으실까 생각에 직원분 말대로 제 돈으로 먼저 처리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직원분이 처음에 5만원만 보내준다는둥 확인서라며 보내준 사진을 보면 그런마음이 싸악 사라지실 겁니다.

  이제 다 끝난 일이지만 제가 왜 이렇게 진상(?)처럼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사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해당 명함에 표기된 대리점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제가 신청서를 작성한 곳은 용인입니다.

IMG1.jpg

출처 본인의 억울했던 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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