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네요 사실 무섭지는 않지만 신기한 경험 같은게 조금 있어서^^;; 시간 나면 짬짬이 올릴게요ㅎ;;
지금 쓸 내용은 엄청 짧고 무섭지도 않아요ㅋ 그냥 세상엔 별 미친놈 다 있으니 조심하시라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시작할게요^^;
☞전 사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팔에 있는 꼬맨 오래된 상처의 출처를 묻다가 듣게된 이야기지요 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엄마가 말씀을 안 해주시더니 대학생이 되니 말씀해주셨던 내용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같이 모래놀이를 하면서 소꿉장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랑 친구들의 어머니들께서는 놀이터 내에 있는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시며 우리를 지켜보고 계셨다고해요 그 때 왠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자전거를 탄 채로 저희가 노는것을 지켜보고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엄마도 딱히 신경쓰지 않고 그냥 애들 노는거 구경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 대화를 하고 계시는데 왠지 기분이 좀 묘~하시더랍니다 저희 엄마 그런 감 같은거 무지 좋으시거든요 하지만 어른도 아니고 아직 초등학생인데 뭔일 있겠냐 싶으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 묘한 기분에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초등학생이 저희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엄마랑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 순간.. 그 초등학생이 씨익 웃으면서 다시 저희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갑자기 자전거를 앞바퀴를 들어 놀고 있던 제 팔을 찍고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버렸다고 합니다 모래 위에 피가 흥건하고 피가 바퀴자국으로 나있던 그 상황을 엄마는 아직도 소름끼쳐하시더라구요
전 뭐.. 기억도 없고 아프지도 않지만 엄마는 아직도 제팔을 보면 여자애 팔에 상처가 나있는 것에 굉장히 슬퍼하시더라구요ㅜ
쩝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ㅜ 무튼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세상엔 별 미친놈 다 있습니다ㅜㅜ 초등학생이라도 조심하세요!!
※ 상처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사진에선 잘 티가 안나네요.. 하긴 약 20년이 지난 흉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