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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좋아한다는 거 (설렘이란 감정의 상실)
게시물ID : humorbest_233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dd
추천 : 38
조회수 : 375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5/18 16:38:16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5/14 04:27:31
안녕하세요

고민이라면 고민인데요..

초중고딩 때는

누가 나를 좋아하거나.. 내가 누굴 좋아할 땐

진짜 하루종일 걔 생각만 하면서 지내고

말 한 번 안 걸어봤어도 멀리서 좋아하고.. 막 그런 게 있었는데

나이 먹고 20살 지나고 1년 2년 지나다 보니..

그런 게 전혀 없네요..

같이 수업 듣는 여자

길을 걷다 우연히 지나친 여자

버스정류장서 기다리는 여자

다 이쁘고 이쁩니다.. 와 저 여자 정말 이쁘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에요

진전은 없고 (당연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니)

좋아한다는 마음? 생길리도 없고 그냥 와 좀 괜찮네 해도 그 담날이면 까먹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원래 계속 이런 건가요..?

누구를 사귀게 되더라도..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아이 만큼

그 애가 처음 절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그날 잠을 한숨도 못잘정도로 콩닥콩닥 거리던.. 

그 느낌은 이제 다신 찾을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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