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다 성적 올리는거 첨인데ㅋ 내삶의 반을 함께한 오유이기에 첨으로 올림 재수생/고3현역들 예상독자로 간주하고 편하게 말할테니 양해바람 작년 현역 이과 언/수/외/화1/화2 : 5/5/2/3/2 인하대 항공대 낮은과들 혹시나 해서 썼는데 아니나다를까 떨어져서 재수ㅋ 재수학원 강남쪽으로 다녔는데 성적 보면 아시다시피 걍 개나소나 다드갈수있는 곳으로 감 진짜 재수 시작하면 머리도 빡빡밀고 개열공할거 같았는데 왠만한 의지 아닌이상 재수한다고 그렇게 불태울수 없음ㅋ 또 재수도 왠만큼 하던애들이 해야 좀 오를(거라 생각하며 자기위안ㅋ) 근데 학원이 개나소나 다들어가는데인데도 내가 현역때 공부 너무 안해서 그런건지 하튼 잘 가르치는거 같았음 특별한 노력 없이 커리큘럼 따라가며 공부함 두구두구 점수공개 언/수/외/화1/화2 : 70 / 88 / 89 / 45 / 38 예상등급은 5/1/3/1/2(최상의시나리오ㅋ) 5/1/3/2/2 5/2/3/1/2 5/2/3/2/2(최악의시나리오ㅠ) 넷중 알아서 걸릴거같음ㅋ 아 화2본사람들 화2어렵지않았음? 작년보다 까다로웠는데 작년에도 38이었으니 올해도 2예상(여러분 예상해주쎄요!!) 아 아래 예비의대생한테 심하게 딸리네 ㅋ 언어는 변명해보자면 엄마가 아침을 너무 맛있게차려서 좀 과식함 ; 한 30번대 되니까 배가 너무아파서 정신놨음 지문도 안읽히고 시간 촉박해오니 패닉 작년이랑 똑같은 경험함 수학은 실력대로 나온거같고, 외궈는 난이도에 상관없이 항상 80점대후반내지 90점대초반나왔는데 쒰떠뻐킹 외궈만 물수능ㅋ 탐구는 3일남기고 뒤쪽에 탄소화합물 벼락치기 했더니 좀 올랐고, 화2는 6,9월 1이라 교만떨고 좀 덜봤더니ㅋ 결론 : 재수 할만 하다 ; 흔히들 하는 말로 재수 안해본사람과 인생을 논하지말라던데, 나도 일정부분 공감하는데 이유에 대해선 설명할 수 없음ㅋ 그리고 우리집이 그리 넉넉지 못한 편인데 부모님께 죄송한 맘이 좀 생기고 그게 없잖아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거 같음 개인적으로 경기권은 모르겠는데 지방대 나올거면 이악물고 재수하는걸 추천함. 한참 모자란 나지만 그래도 궁금한게 있으면 오늘만큼은 성심성의껏 대답해줄수있음 고생들 많으셨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