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026387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분향소 조문 당시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인사를 나눈 것이 연출됐다는 보도는 우리 사회에 불신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문이 연출됐다는 말이 안되는 보도로 조문하러 왔다가 졸지에 동원된 배우가 된 할머니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직후에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병원에 누워있는 아픈 아이를 쇼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왜곡된 보도로 아이 가족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슬픔에 잠긴 국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합심해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언론이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보도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