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평일은 엄두도 못내고 주말과 휴일은 낮에는 낮잠자고, 저녁때는 또끼같은 4살짜리 새깽이는 잠을 안자고 한시까지 말똥말똥 눈을 뜨고는 놀자고 합니다. 울 와이프는 12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이 드는 스타일로 절대 예외가 없으며, 중간에 잠을 깨운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여야 합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끝으로 아직 와이프 곁에 눕지를 못했습니다.
명색이 결혼한 몸으로 오손이를 활용할 수도 없고, 그런다고 성매매특별법이 발휘된 이 마당에 영업용도 안되고, 무슨 좋은 방안이 없을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