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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게시물ID : readers_23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츩빵맨
추천 : 3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25 13:47:58
도서정가제 직전에 세일공세에 밀려 산 책 중에 하나죠.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모솔인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책제목이더군요.
읽기전에 띠지에 '제일 가장 많이 팔린 일본소설! 하루키를 제치고 1위! 뭐 1등~~ 얼마나 잘 쓴 소설이길래... 하고 읽어봤는데 가벼운 로맨스소설이더군요. 다만, 할아버지의 스토리와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해주는 말씀들이 소설의 깊이를 더해줘서 가벼운 소설에 깊이를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연이지만 주연인 할아버지를 생각하니까 '노인과 바다'에서 나오는 꼬마 소년이 생각나는 군요. (꼬마 소년이 할아버지 따라다니는 거 카외이 헤헿ㅋㅎㅎ 조연이지만 감초역할.)
 
읽어보니까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면 딱일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와 배우들이 어울러지면 좋은 작품들이 나올것같군요. 단지, 책으로만 읽었을 때 인상 깊은 부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책이 그렇게 돌풍을 일으킨 현상이 드라마나 영화의 힘에 입어서 그런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정확히, 책이 크게 떠서 영화화나 드라마화 된건지 아니면 책이 출간되고 영화와 드라마에 힘입어서 크게 뜬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풋풋한 사랑이야기에 맞춰서 읽으면 저는 '그냥 그랬어.'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하여 사유하는 주인공과 할어지의 생각에 초점을 맞춰서 읽었으면 '괜찮게 읽었어.' 라고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여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저는 '아키'라는 여주인공이 죽고 뒤에 섬에 놀러간 내용이 다시 전개되길래,
아! 저기서 육체의 결합이 이루어지겠군. 남주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처음을 나누고 싶어." 이런 대사를 날리면서 흠흠 할 줄 알았는데.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풋풋한 내용이더군요.
잘못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남주가 음흉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아키와 함께 있으면서 마음이 정화됩니다. 그래서, 음흉한 마음이 사라지고 그 뒤에 순수한 마음으로 이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구만요.)
이래서, 모솔은 이런 책을 멀리해야 합니다.
 
'실상은 없지만 그 전의 사랑했던이와 함께 했던 감정들은 계속 이어진다 ' 할아버지가 하고 싶은 말 아니었을까요.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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