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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도움을 주신 착한 사장님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62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늘한겨울날
추천 : 15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28 14:54:23
안녕하세요.

몇일전에도 글 올렸었는데 글을 잘못 썼는지 아니면 인기가 없어서 베스트를 못갔는지

제 글을 보고 카페에 간 사람은 한명도 없는거 같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이번엔 좀 제대로 써보려고 해요. 결과적으론 사장님이 하시는 카페 홍보라서 죄송합니다.__)꾸벅

수험생때 대학을 못간 저는 삼수를 하게되었고, 남자로써 군대도 못 갔을 시기에

삼수로 결국 괜찮은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합격을 해도 500만원이 넘는 등록금과 입학금에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몇일사이에 그렇게 큰 돈을 벌기가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는 일단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 할 가게 사장님들에게 먼저

가불식으로 돈을 받아서 등록금을 해결해보려고 했었지만, 전혀 모르는 남에게 그렇게 큰 돈을

주실 사장님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단기로 많은 돈이 필요했던 저는

주유소 손세차, 공사판, 택배 상하차, 심지어 생동성 알바까지도 하고 있었어요.

약을 먹고 피를 뽑을 때마다 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이렇게 돈을 벌어서 대학을 가야 하나..

이런생각도 들었구요. 차라리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일을 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학자금 대출이란게 있었지만 아버님께서 반대하셨기 때문에, 알아보지도 못했고,

계속 알바사이트를 통해서 알바를 구하는 곳에 가서 사정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닥 결국 한 고깃집 사장님께서 제가 번돈과 부모님이 주신돈을 제외하고 나머지 필요한 돈을

가불로 먼저 주셔서 등록을 하고, 바로 군입대 휴학을 해서 공익 생활을 하면서 밤에는 

고깃집에 가서 알바를 했습니다. 사장님도 전혀 여유치 않는 형편으로 쌩판 모르는 남을 위하여

큰 돈을 먼저 믿고 주셨기에 정말 일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챙겨주시고, 차비도 챙겨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 빌린 돈을 다 갚게되고, 일을 그만두고 가끔식 친구들이랑 밥 먹으러 갓을때도

밥값도 안받으시고, 웃으시며 보내주셨었는데.. 가게가 갑자기 없어졌더라구요. 

전화를 해보니 월세가 너무 비싸서 월세가 약간 더 싼 카페를 그 안쪽에 만들으셨더라구요.

카페도 아담하고, 이뻐서 장사가 잘 될줄 알았는데 역시 역세권 주위가 아니라서 그런지

갈때마다 장사가 안되시는거 같아서 맨날 눈팅만 하는 오유에 가게 홍보라도 해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가게 위치는 신천 맥도날드 골목으로 쭉 들어가야 있어요 좀 멀어요.. ㅠㅠ

커피도 맛있고, 유자차나 생강차 등 모두 직접 마트에서 사와서 손으로 만드시구, 와플도 손수

만드시더라구요. 좀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기에 제가 금전적으로 많이 팔아드릴려고 해도

아직 학생신분인지라 이렇게 인터넷에 홍보글밖에 못 쓰는게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카페 대여 이벤트도 한다고 하시던데.. 촛불로 길도 만들어주시고 하트도 크게 만들어주시고,

여자친구랑 단둘이 시간 보낼수 있는.. 그런 이벤트요

나중에 금전적 여유 있을때 전 해보려구 합니다.. ㅠㅠ

이 글 보고 가까운데 사시거나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좀 가서 팔아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ㅠㅠ

사장님 아니셨으면 대학등록도 못하고 고졸로 남을뻔 했는데 정말 감사해서 이렇게 글 씁니다..ㅠㅠ

신천 4번출구 나와서 직진하다 맥도날드 골목 으로 쭉들어오시다보면 신협지나서 왼쪽에 보입니다. 

카페카페 라고 ㅠㅠ 추천좀 해주셔서 많은분들이 보게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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