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날 있었던 일입니다... 제 여동생이 뭐 찾아갈거 있다고 들려서 집구석 뒤적이다가 제 군시절 수양록과 사진들을 주더라구요. 저도 하도 오랜만에 보는거고해서 마누라랑 같이 수양록, 사진보며 낄낄대는데, 수양록 사이에서 뭔가 툭하고 떨어졌는데... .....네 군대 있을때 만나던 여자친구의 편지였습니다........... 저 그날부터 아침 출근전, 저녁 퇴근후에 맨날 혼자 밥먹고 있습니다.... 아니...아침밥은 아예 차려주지도 않아요 동생 쓸모없는 기집애 아오 왜 그딴짓을 해갖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