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데기 없는 서론==== 애초에 오유시사게시판을 정보 습득의 장소로 사용하진 않지만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떤가는 생각으로 자주 들락날락거리며 댓글도 답니다.
먼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문제에선 누구나 옳음을 선택할 것이고, 여기서 그름에 해당하는 것은 위법사항과 윤리에 맞지 않는 행위를 말합니다. 옳고 그름이 갈라진 후에 다름,차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건들에 관해 말하고자 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사실이든,음모론이든 개인의 판단보다 법과, 사회 통념이 중요한 문제고, 성향과 성격의 다름은 숫자가 다수든 소수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사실위주로 적어보려합니다. ==================================================================================
1. BBK
오유글들을 보면 나꼼수에서 생각하는 비판과 증거 포인트와 몇몇 댓글러분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정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꼼수에서 나온내용, 팩트에 근거했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개념찬 글들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일단 정보가 얕으신 분들이 제시하는 것들로 BBK동영상, 명함 등 검찰이 바보,혹은 보수쪽 사람들은 뻔히보이는걸 무시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BBK와 이명박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지, 주가 조작과 이명박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나꼼수에서도 동영상 명함등의 증거를 제시할 때는 주가조작,다스에 대한것이 아니라 초기 이명박 대통령이 전혀 모르는 이야기다 전혀 관계가 없다며 대응한 부분을 비꼬면서 제시하는 것이지 주가조작에 관해서는 주어가 뭐든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 <요약 : BBK 설립과 이명박 관계를 나타내는 증거가 주가조작횡령과 이명박의 관계를 나타낼 수 없다> (하지만 후반부에도 주가조작과 관련해서 이 실소유주냐 아니냐로 다시 꺼내지만 조금 다른 관점이죠)
나꼼수에서 조금더 나갑니다. 애초에 법원에 BBK-이명박을 이어주는 가장 큰 증거는 김경준과 에리카김의 증언이었습니다. 자금을 불법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는 것이죠 이것은 곧 두사람의 번복이 있었고 <여기서 의혹이 제기되죠. 왜 번복했나> 주진우기자가 실제 만나봤다고 말을 꺼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적인 증거로 사용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스를 등장시킵니다. BBK사업에 쓰인 돈을 다스로 밀어 넣죠. 정황증거는 더 이상 나올수 없을 만큼 쏟아집니다.
-이명박이 당시 그 많은 회사돈을 조작에 쓰이는데 전혀 모를 수가 있나. 추론이 아니라 업계 업무상 농땡이를 치지 않았다면 돈이 어떻게 투자되는지 알고 있었을 겁니다. -뭘믿고 김경준에게 짧은시간에 돈을 투자하게되나 = 획기적인 투자 계획서를 제출했다는것인데 결론이 주가조작이었죠. -집행되기직전 돈을 다시 돌려주는건, 이미 이야기가 된 계약상의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주가조작'에 이명박이 공범이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넣자면 주가조작에 대해 공범이냐 아니냐는 서류조사로 찾아내기 힘듭니다. 관련인이 이야기한것을 녹취하거나 다른 공범이 자백하는것, 혹은 본인이 사람들을 잘못된 투자계약서로 끌어 모았다는 사실이 아닌이상 이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상식적인 이야기로 끌고 가는 것이죠. "실제 소유자가 자기 회사의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모를까?" 당연히 알겠죠. 그래서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것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동영상을 다시 대두합니다. 여기에 나경원의 주어가 없다는 자폭성 발언은 그 동영상이 중요한 자료다 는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면계약서 존재여부가 매우 중요하지만 없다고 하니...보류해야겠죠
입장 별로 요약하면
단순MBOUT 측 : 뻔하게 자기회사라는 자료가 수두룩 한데 눈뜬 봉사도 아니고 뭐냐 보수측 :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BBK 동영상 명함 자료는 이명박과 '주가조작'가담과는 관계 없는 자료이다 정황증거는 정황증거일뿐 실질적인 증거가 없다. BBK사건 규명 측 : 아무리 정황증거라지만 명백하며, 조사 혹은 이슈화가 되면 증거가 나올 것이다. 증언 번복이 있었던 상황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