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무것도 아닐 일도 자꾸 크게 보여요
게시물ID : gomin_23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mg
추천 : 1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5/13 08:44:45
1년쯤 된 4살연하 남친이 있어요..참고로 전 20대 중후반 이구요.

그냥..별일은 아니구요

그냥 좀 서운해서 주저리 써봐요..

 

남친이 얼마전 제게 문자를 보냈어요

"나 지금 밥먹는중이야 ㅋㅋ 나도 보고싶어"

 

전 보고싶단말 한적 없는데.-_-

그래서 뭐냐고 누구냐고 그랬더니

아 좀 착각한거같다고 미안 

이러고 말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흠..이랬더니

나 지금 취해서 참을성 없다~~ (잔소리 하지 말라는듯)

이러더라고요;

 

오해를 살만한 일이있었음 변명이라도 잘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하여튼, 저는 믿음이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좀 찜찜하네요 ㅋ 바람이라고는 생각안해요

그냥 남친이 좀더 잘 말해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그리고 또

제가 몇달전부터 편지 써달라고 했거든요

저는 가끔 그애 생각날때마다 편지 써서주고, 음식도 만들어주고 과자도-_-;; 주고 그러는데

얘는 말로만 사랑해~보고싶어 맨날 이러기만 하고; 별로 뭐 받은게 없네요 ㅋㅋ

물질적인걸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저도 마음을 받고싶어서

편지써달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써줄 생각이었다고

그래서 기다리고있었거든요

 

한참 지나도 뭐 아무 소식이 없길래 

뭐 잊어버린거 없냐고 실망이라고 장난식으로 그랬더니

기억 안난다고 그치만 기억 안날수도 있지 그랬다고 내가 널 생각하지 않는건 아니라고

정색을 하네요-_-

저도 그건 알지만, 제가 투정부렸을때 "정말 미안~~ 뭘 까먹었는지 가르켜줘 응?" 

이렇게 나오면 얼마나 좋아요

하여튼 그러고 말았어요. 됬다고 안해도 된다고 그러니까 진짜 그냥 넘어가네요

그게 뭔지 물어보지도 않고.

 

1년이라는 시간이 가니...그냥저냥 이것저것 사소하게 섭섭한게 자꾸 생기고

제 성격상 그런거 잘 말 못하고.. 쌓여만 가네요.

구차하게 말하는것도 싫구요, 그리고 남친은 잔소리를 너무너무 싫어하기때문에

말하면 더 안좋기만 할거같구요

 

이런식으로 점점 멀어져 가는걸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