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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치원입시 소름돋았음,
게시물ID : baby_23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쵸콜렛케익
추천 : 17
조회수 : 37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2/21 16:33:56
설명절에 
일본인과 결혼해서 일본에서 30개월 아기를 키우는 사촌을 만났어요..

근데 세상에..
30개월 짜리 유치원보내는데..입학면접을 치룬대요...
세돌부터 유치원보낼수 있고 7월이 입학시즌이라더라구요
아기도 말쑥하게 입히고 부모도 정장 빼입고 가서..
아기 인성이라든지 발달상황 이런거 체크하고..
심한곳은 부모학력 재력까지 따지고 든다고 하네요.

이거든고 완전 충격...

기저귀 차고 있는 말도 잘 못하는 저 어린걸 정장입혀서 면접을 보고 줄을 세워 합격탈락을 시킨다고?????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 돋음...
이게 근데 명문 유치원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보통 유치원들도 다 거치는 과정이라고함
소름소름...


우리나라도 유치원 부족하니 어쩌니 하지만..
그래도 그 부족한 정원수를 두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잘나고 똑똑한 아기, 잘난부모 둔 아기를 대놓고 가려받지는 않잖아요..ㅜㅜ

사촌말을 들어보니
유치원 입시를 두고 경쟁자 아이를 죽이는 살인사건도 여러건 있었다고 하고..  돌도 안된아기를 유치원 입시학원에 보내기도 한다고...ㅜㅜ

진짜 미쳤단 말 밖에 할말이 없었음...

아무튼 사촌동생  아기는 합격은 했는데..
조건이 입학전까지 기저귀 떼고 혼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조건으로 합격이라고...  

반면 비슷한 개월수 울 딸래미는
봄부터 어린이집 가는데...
역시 기저귀를 못떼서 어린이집 가기전에 떼야하냐고 선생님한테 여쭤보니..

어머니~배변훈련은 아기한테 스트레스 안주게 천천히 하셔도 되요. 어린이집 오면 큰 친구들이 변기에서 볼일보는거 보면 하고싶은 맘이들거예요. 어린이집이랑 어머니랑 같이 하면 더 쉽게 뗄수 있으니  아기가 싫어하면 억지로 배변훈련 시키지 마세요~~이렇게 대답하심.. ㅜㅜ

사촌동생 완전 부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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