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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출근해서 여직원이 준 빼빼로를 씹으며..
게시물ID :
gomin_2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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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피스
★
추천 :
10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11 10:23:29
..내 폰에 등록되어 있는 여자인 친구들에게 모두 카톡을 날렸습니다.
'오늘 농업인의 날이네? 일찍들 들어가서 찹쌀떡이라도 먹으며 농민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답장들은 모두 다체로웠습니다.
'니가 나좀 사주라'
'꺼져'
'불쌍한 놈 쯧쯧'
'나 감기걸렸음'
...
오늘따라 내리는 비가 어찌 이렇게 고마운지..
두 눈에 흐르는 물이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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